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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시, 사용한 건전지 별도 분리배출 당부

폐건전지 혼합배출 시 화재위험 높아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시는 사용한 건전지는 재활용도움센터 등 별도 전용수거함에 분리배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건전지는 충전이 불가한 알칼리/망간전지, 산화은전지, 리튬1차전지 등과 충전이 가능한 니켈카드뮴전지, 니켈수소전지, 리튬2차전지 등으로 구분된다.

 

그중 충전 사용이 가능한 고성능 전지인 리튬계 2차전지는 기존 노트북·휴대폰 배터리에서 보조배터리, 전자담배 등으로 사용처가 폭넓게 증가하고 있으나 충격 ž 습기 ž 온도 등 외부 환경에 민감해 폭발 및 화재 발생 위험이 더 높다.

 

실제 다른 지역에서는 폐건전지 혼합배출로 수거차량에 화재가 발생하거나, 선별장에서 중장비(포크레인)가 리튬전지가 내장된 소형 가전을 밟아 폭발 및 화재 사고로 이어진 사례가 있다.

 

사용한 건전지는 재활용도움센터 또는 페건전지 전용수함에 분리배출하고, 장난감 ž 리모콘 ž 도어락 등 제품에서 탈착이 가능한 건전지(배터리)는 건전지만 분리하여 배출하여야 한다. 그리고 전자담배,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 일체형 제품은 제품 그대로 재활용도움센터로 배출이 가능하다.

 

특히, 제주시는 폐건전지, 투명페트병, 종이팩, 음료수 캔을 모아 재활용도움센터로 배출하면 1kg당 종량제봉투 10L 1매를 지급하는 회수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제주시에서는 분리배출 된 폐건전지를 재활용품과는 별도로 수거하여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재활용품 선별시설)를 거치지 않고 도외 지정처리업체로 안전하게 운반하고 처리하고 있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폐건전지는 재활용도움센터로 분리배출하여 폐기물의 안전한 처리 여건을 조성하고, 재활용율 향상을 통해 자원순환사회를 선도하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