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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완산도서관 입주작가들, 전주시민과 만난다!

완산도서관, 오는 10월 1일부터 자작자작 책 공작소 집필실 입주작가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완산도서관 자작자작 책 공작소 집필실 입주작가들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주시립 완산도서관 3층에는 입주작가 집필실과 출판체험실 등으로 구성된 자작자작 책 공작소가 조성돼 있으며, 이곳에는 전국 공고를 통해 선발된 12명의 전문작가와 시민작가 10명이 지난 7월 말부터 다양한 집필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입주작가의 입주 조건 사항 중 하나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작가들은 시민과 함께하는 강연과 견학,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오는 10월 1일에는 문병학 작가의 ‘자랑스러운 전북의 역사 동학농민혁명 알아보기’ 강좌가 진행되며, 5일에는 김지영 프리랜서 만화가와 함께하는 ‘핸드폰으로 인스타툰 제작하기’ 체험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2일에는 이휘빈 기자의 ‘재미있게 신문 읽기, 겁내지 않고 기사 쓰기’를 주제로 한 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24일에는 윤여태 작가가 ‘커피의 시대, 우리나라 커피역사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과 체험을 함께 진행한다. 또, 10월의 마지막 행사로 박월선 그림책 작가와 함께 ‘그림책, 타샤튜더를 만나다’를 주제로 관련 도서를 읽고 그램책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여기에 △이동한 에세이 작가의 ‘자아를 소재로 한 글쓰기’(11월 5일) △최기우 극작가의 ‘희곡으로 만나는 전주 동학농민혁명’(11월 6일) △김근혜 어린이청소년작가의 ‘청소년 소설이 품은 이야기를 찾아서’(11월 13일) △이진주 수필가와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는 감성 글쓰기’(12월 5일) △이경옥 동화작가의 ‘책(동화), 그게 뭐라고?’(12월 12일) 등의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11월 한 달 내내 이어진다.

 

끝으로 내년 1월에는 겨울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김정영 어린이 희곡작가와 함께 ‘어린이 희곡 속 동물 캐릭터가 되어 연기하기’를 주제로 한 체험이 예정돼 있으며, 고미아 시민작가의 ‘힐링 프로그램_그림으로 읽는 나의 마음’(1월 9일)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완산도서관 3층 자작자작 책 공작소에서는 집필실 입주작가들의 ‘글세’도 만날 수 있다. ‘글세’는 집필실 사용료 대신 매달 한 편의 글을 도서관에 송고하는 것으로, 매달 작가들의 생생한 글을 접할 수 있다.

 

입주작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운영일 2주 전부터 접수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완산도서관의 자작자작 책 공작소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입주작가들의 지속적인 집필활동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