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사)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 12명을 초청해 전북 생태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북형 생태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
남원 정령치 습지에서 개최된 첫째날 행사에서는 숲 냄새를 맡으며 오롯이 나를 찾는 프로그램인 멍 때리기와 삼산마을 노송군락지의 까만 밤 별별다방 그리고 남원 운봉 목기 체험을 통한 도마 만들기 등 전북만의 차별화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튿날에는 전북 천리길 중 하나인 옥정호 마실길을 전북 생태관광 활동가와 함께 걸으며 은은한 물안개 빛을 감상하고 섬 위의 정원인 붕어섬을 산책하는 등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사)한국여행작가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 등록된 유일한 전문 여행작가 단체이다.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여 숨겨진 여행지 발굴, 여행기사 기고 및 여행 서적 저술 등 국내 관광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가한 여행작가들은 직접 촬영한 사진·영상 및 취재내용 등을 작가가 운영하는 SNS나 여행잡지 등에 게재하는 등 전북의 생태관광 활성화에 적극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해원 전북특별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전북의 생태관광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 여행작가분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북 생태관광지 및 천리길을 전국적으로 알리는데 힘쓰고, 특히 오는 11월에 개최 예정인 삼천리길 시범개통구간 함께걷기 행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