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 ‘사왓디 서울 타이 페스티벌 2024’가 10월 5일과 6일 이틀간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태국대사관 주최로, 태국 음식, T-POP 공연, 무에타이 등 다양한 태국 문화를 선보이며 서울 시민과 관광객에게 태국의 매력을 가깝게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는 5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6일은 오후 8시까지 이어지며, 서울 한복판에서 태국의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T-POP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은 태국의 현대 문화를 더욱 흥미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태국 전통 격투기인 무에타이와 태국 전통 마사지인 누앗 타이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축제의 개막식은 10월 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축제가 한-태 수교 65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국회의원도 참석해 한-태 양국의 우정을 기념하는 뜻깊은 순간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태국관광청과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부스도 눈길을 끈다. 방문객들은 태국 스타일의 비즈 팔찌를 직접 만들어 보거나 태국 소스를 만드는 시연에 참여할 수 있으며, 포토존과 게임존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2015년에 시작된 타이 페스티벌은 서울에서 매년 많은 인기를 끌어왔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이후 올해 다시 재개됐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한-태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열리는 만큼 더욱 뜻깊은 축제가 될 것이다.
서울 도심 속에서 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며 주말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사왓디 서울 타이 페스티벌 2024’는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