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조규호 기자 | 인천 서구보건소는 지난 10월 10일을 끝으로 2024년 ‘한방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4년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서구 지역 내 6개의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서구치매안심돌봄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총 19회에 걸쳐 376명의 주민이 참여해 한방 건강 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특히 이번 한방건강교실은 보건소 내 한의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치매 예방, 관절 관리, 중풍 예방 등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참여자들의 큰 만족도도 이끌어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한방 진료를 넘어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방건강교실은 특히 보건소 한방진료실 운영에 대한 홍보 효과도 컸다.
프로그램을 통해 원거리에 거주해 한방진료실의 존재를 알지 못했던 주민들까지도 한방 진료를 인식하게 되었고,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한방 건강 교육을 통해 보건소의 한방진료실을 널리 알리고, 고령화 사회에서 특히 중요해지는 노인 건강 관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서구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