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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남동구, 치매 스마트큐어콜 효과 분석을 위한 중간 평가 나서

 

시민행정신문 조규호 기자 | 인천시 남동구보건소가 치매 예방 및 치매 중증화를 억제하는 ‘치매 스마트큐어콜’사업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오는 28일까지 중간 평가를 진행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평가 대상자는 치매 스마트큐어콜 서비스 대상자 및 서비스를 받지 않고 있는 대조군 등 모두 258명으로, 경도인지장애 환자와 인지 저하자, 75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이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대상자들이 치매 스마트큐어콜 서비스를 받기 전과 후의 결과를 비교해 사업을 통한 치매 예방 및 정서적 지지 효과를 확인한다.


인지 저하 여부를 선별하는 치매 인지선별검사(K-CIST) 및 노인층 우울증상 선별 검사에 활용하는 한국형 노인우울척도검사(KGDS) 등의 방식이 사용된다.


치매 스마트큐어콜 사업은 관내 치매안심센터 등록자 중 219명의 경도인지 장애자와 인지 저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 클로바케어콜 시스템을 활용해 주 2회 이상 전화를 걸어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한 상호작용으로 정서적 교감을 지원하고, 이 과정에서 습득한 개인별 대화 내용을 저장·관리해 대상자에게 회상훈련을 제공한다.


구 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219명의 대상자에게 2주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사업을 진행 중이며, 6월 말 기준 3,194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구는 어지럼증, 우울감 호소 등 모니터링 시 이상 반응을 보이는 대상자에는 개별적 건강 상태 확인뿐만 아니라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보건복지팀과 연계해 가정방문 등 주기적 건강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평가는 사업의 효과성 확인은 물론 대상자들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서비스의 만족도와 보완점을 파악하는 취지로, 이를 통해 더욱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