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사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2월 10일부터 매주 화요일 동절기 정박 어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절기는 매년 11월부터 2월까지 건조한 시베리아 기단과 차가운 기온 영향으로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최근에는 관내 정박 중인 어선 배전반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여 인근 어선 2척과 함께 전소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이러한 정박 어선 화재사고는 정박시 배전반 스위치를 정확히 내리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사천해경은 선제적인 화재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으로 ① 지역 어민 대상 화재에 대한 위험성을 알릴 수 있는 홍보 핫팩(표어: 배전반OFF, 화재예방 ON) 나눔 캠페인 ② 자동소화패치 등 정박어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물품 지원 ③ 동절기 전기 화재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어선 합동 점검 ④매주 화(火)요일 “선박 화재 예방의 날”로 지정, 예방 순찰 및 점검 강화 등 이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정박 어선은 특히 집단 계류로 인해 화재 발생시 대규모 재산 피해를 발생시킬 위험성이 상당히 높다.”며, “이러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박 중 불필요한 배전반과 난방시설은 전원을 껏는지 확인하는 등 주기적인 점검을 생활화하여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