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해시의회는 20일, 제26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4년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5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2025년도 예산안은 김해시가 제출한 예산안 2조 2,887억 원 중에서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검토하여 일반회계 중 '예산사업별 설명서 인쇄' 외 60건에서 45억 8,979만 원, 특별회계 중 '누수신고 포상 상품권 구입'외 7건에서 15억 5,500만 원을 삭감하여 최종 확정했다.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공공디지털 벽보게시대 구축사업' 외 2건에서 1억 7,420만원을 삭감했다.
이날 안건 처리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창수 의원은 '김해시 농촌융복합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언', ▲박은희 의원은 '김해시 고령자 임대주택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 ▲주정영 의원은 '김해시 NHN 데이터센터 및 백병원 부지 용도변경 등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위 제안', ▲조종현 의원은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식기세척기 보급 촉구', ▲강영수 의원은 '만성적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한지 임시 공용주차장의 확대 설치 촉구', ▲정희열 의원은 '도로시설물 주소체계 고도화 추진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합니다', ▲김주섭 의원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미해산 조합의 관리 강화 촉구', ▲송재석 의원은 '근린생활시설 앞 공공시설물 설치 간 고려사항'이라는 주제로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과 개선 방안을 제언했다.
안선환 의장은 “30일간 이어진 제2차 정례회 기간 동안 2025년도 본예산 심의 및 기타 안건 심사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준 동료 의원들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이어 “국가적으로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힘든 시기지만, 을사년 푸른 뱀의 지혜를 새겨 시민이 더욱 행복해지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며 “더욱 민생을 살피고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의회는 김해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실시하기 위해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송유인 의원, 부위원장에 김진일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