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사상구보건소는 지난 1월 발생한 관내 모 마을건강센터 습격 사건과 관련해 ‘안전한 마을건강센터 조성’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강력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12개 동 마을건강센터를 대상으로 ▲물리적 환경 ▲종사자의 위험 노출 경험 여부 ▲안전 교육 수료 여부 ▲안전 관리 시설 유무 ▲고위험 이용자 관리 방안 및 사후 관리 대책 여부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대대적인 전수 조사를 펼쳤다.
그 결과, 안전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마을건강센터 5곳에 대해 비상벨과 CCTV를 즉각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또 정기적인 안전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종사자들의 비상 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해 불의의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종사자에 대한 상해보험을 즉시 가입했고 우선적으로 괘법동 행정복지센터에 안전 요원을 배치하여 보다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고 센터 이용자가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
그 외에도 ▲민원 응대 매뉴얼 비치 ▲정기적인 민원 응대 교육 ▲매월 센터 종사자 면담 및 모니터링을 통한 특이 민원 발생 여부 확인 ▲특이 민원 발생 시 종사자와 민원인을 분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사전 대응과 사후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이정민 보건소장은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 대책을 철저히 시행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민원인과 공공기관이 서로 존중하는 성숙한 민원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