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무주군은 오는 26일부터 3일간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연극, “우리 무주”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연극과 영화, TV 드라마 등에서 좋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 안석환 배우(재능기부)와 20여 명의 무주군민(무주중·고등학교 학생 및 지역 내 교사)이 함께 3개월여를 연습하며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 무주”는 미국 작가 손턴 와일더의 1938년 원작 “아워 타운(우리 읍내)”을 원작으로 한 것으로, 무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이야기로 각색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무주산골영화제 참가를 계기로 무주와 인연을 맺으며 이번 연극 무대 제안부터 연출까지 전 과정을 총괄했던 안석환 배우는 “이 작품은 인간미 물씬 풍기는 따듯한 무주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60분 공연을 통해 무주를 더 많이 알고, 사랑하게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작은 시도가 되겠지만 무대 경험이 무주지역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또 꿈을 위한 씨앗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3개월 동안 동고동락하며 이룬 결실이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과 성원으로 실하게 맺히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우리 무주“공연은 2월 26일과 27일 오후 7시, 28일 오후 2시와 7시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무주군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창업이움 컨설팅 과정을 편성해 이번 공연을 위한 연습 등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문화예술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 발굴 및 추진에 혼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