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지난 18일 제106회 동계체육대회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바이애슬론(62명)을 비롯한 크로스컨트리와 스키알파인(8명), 스노보드(16명) 종목의 무주군 출신 선수 86명이 출전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설원 위 메달 사냥에 나선 선수들은 19일까지 바이애슬론과 스키 알파인 종목에서 19개(금5, 은19, 동5)의 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1일까지 종목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8개 종목 350명 출전)는 현재까지 총 3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20일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과 송재호 무주군체육회 회장을 비롯한 전북바이애슬론연맹과 전북스키협회, 도체육회 관계자들과 함께 선수단 격려에 나선 황인홍 무주군수는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단체전에서 무주 출신 고은정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전한 낭보가 제106회 동계체육대회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며
“2만 3천여 무주군민 모두가 고향에서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는 생각으로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동계체육대회 경험이 개인의 실력을 키우고 무주와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북돋우기를 바란다”라며 “지금도 충분히 자랑스러운 여러분이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메달 총 62개로 4위를 차지한 가운데 무주군 출신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선수들이 금 11개, 은 15개, 동 17개 총 4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올해 2월 초에 개최됐던 제9회 중국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도 무주군 출신 바이애슬론 및 스키 종목 선수 6명이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고은정 선수는 바이애슬론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동계체육 강군 무주의 위상을 높였다.
선수들 전지훈련과 장비 지원 등 동계체육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무주군은 올해도 4억 6천여 만 원을 투입해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을 비롯한 동계 스포츠 꿈나무를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