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로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 돌보기에 나선다.
3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4월부터 만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과 스마트폰 미보유자 또는 '오늘건강' 앱과 호환이 어려운 기종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스피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손목활동량계, 체중계 등 스마트기기의 측정 결과를 AI스피커를 통해 보건소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이를 통해 비대면 건강상담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자는 최대 10개월 동안 맞춤형 건강 컨설팅과 건강정보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혈압계와 혈당계 등 스마트기기도 건강 상태에 따라 무료로 대여받게 된다.
또한 매일 걷기와 근력운동 등 개인별 맞춤 과제를 수행하고 목표 달성 시 성공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4월부터 선착순 70명을 모집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담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AI스피커 설치 및 사용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노인장기요양등급자와 건강보험공단의 자가측정기기 지원 대상자는 참여할 수 없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이나 보호자는 영동군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