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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성군, 매실 등 핵과류 ‘복숭아씨살이좀벌’ 적기방제 안내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고성군에서는 매실, 복숭아 등 핵과류에 큰 피해를 주는 복숭아씨살이좀벌에 대한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매실 등 핵과류 재배 농업인의 가장 큰 근심거리는 수확 전 과실을 떨어지게 만드는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2012년 전북 순창에서 최초로 확인된 후에 순천, 광양, 보성, 고흥 등 매실재배 주산지를 중심으로 발생돼 현재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애벌레가 씨방(암꽃술 밑의 볼록한 부분)을 갉아 먹어 눈에 띄지 않다가 수확기에 이르러서야 과실의 껍질에 작은 반점과 상처처럼 보이는 주름 등이 생기고, 껍질이 갈색으로 함몰되면서 낙과해 매실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 복숭아씨살이좀벌 형태와 생활사

 

복숭아씨살이좀벌은 1년에 1회 발생하는 해충으로 매실, 복숭아 등과 같은 핵과류의 씨앗 속에서 애벌레로 겨울을 난다.

 

이후 이듬해 봄에 꽃이 필 무렵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돼 4월 중하순에 어린 매실의 열매 속에 산란관을 뚫고 한 개씩 알을 낳기 시작한다.

 

- 가해 특징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는 5월 중하순 경매실 비대기(살이 찌고 몸집이 크는 시기)에 과실에서 나타나는데. 과실의 씨앗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씨방을 갉아 먹으면서 성장하기 때문에 피해 초기에는 열매에서 나타나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수확 직전에 과실표면 일부가 갈색으로 움푹 들어가면서 떨어지기 시작한다.

 

또, 피해 과실의 모양을 육안으로 볼 때 함몰 증상과 거의 유사해 착각하기 쉽지만, 피해 과를 쪼개보면 씨앗 속에서 유충이 발견된다.

 

- 방제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는 △1. 피해 과실과 낙과한 과실을 모두 수거해 소각하는 것이다.

 

주로 피해가 확산된 원인도 낙과한 과실을 방치해 급격히 개체 수가 늘어나 피해 규모가 커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애벌레가 월동할 수 없도록 피해 과실을 방치하지 말고 모두 수거해 소각해야 한다.

 

△2. 약제를 이용한 방제방법이다. 복숭아씨살이좀벌 생태는 겨울을 난 성충이 매실 열매가 달리는 시기에 발생하기 시작해 과일 크기가 1∼2㎝ 정도일 때 가장 왕성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이 해충은 알, 애벌레, 번데기 기간은 매실 씨방에서 살기 때문에 방제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성충이 어린 과일 속에 알을 낳는 시기에 맞춰 방제해야 하는데. 가장 적당한 시기는 과일 크기가 1㎝ 정도 되는 시기로 이때부터 7일 간격으로 2~3회에 걸쳐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성충 방제에 효과적인 약제로는 고삼과 계피, 식물추출액과 목초액, 피마자유를 이용한 유기농자재와 아세타미프리드 수화제, 티아메톡삼입상수화제. 팬텁입상수화제와 같은 화학농약이 있다.

 

성충은 오전 11시~오후 5시 사이에 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 약제를 뿌리면 몸에 많은 살충성분을 묻힐 수 있어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박태수 농업기술과장은 “핵과류 중 우리군에 가장 많이 재배되는 매실의 복숭아씨살이좀벌은 농가의 정밀 예찰과 적기 방제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니 정밀 예찰과 적기방제를 실시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