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경상남도는 10일 오전 11시 경상남도 산림바이오센터에서 산림바이오 자원의 이용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상국립대학교(환경산림과학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가 경제·사회·안보 전반에 걸쳐 전략적 가치를 지닌 기술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토의 63%인 산림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했다.
양 기관은 산림바이오 자원의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연구를 활성화하고, 산림바이오 자원의 수요처(기업)와 공급처(임가)를 연계하여 안정적인 산림바이오 자원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등 경남 산림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림자원의 그린바이오 소재화 연구 분야 기술·정보 공유 ▵산림바이오 연구과제 발굴 및 추진 ▵보유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산림바이오 이용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및 세미나 공동 개최 ▵수요(가공, 유통, 판매 등) 및 공급(임가, 농가 등) 산업 관련 정보 공유 등이다.
강명효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생명자원 및 융복합 연구분야 대표기관인 경상국립대와 협력하여 경남 산림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산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농업에 비해 열악한 임업소득을 증대시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환경연구원은 경남의 대표 산림연구기관으로서 지난해 말 ‘경상남도 산림바이오센터’(사업비 200억 원) 조성을 완료함으로써 경남 산림바이오산업의 지역거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지난 2일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두 번째 성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