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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즐겼던’ 파워풀대구페스티벌! 글로벌 퍼레이드 축제 네트워크 허브로 성장!

‘대경대학교 꽃피우리’ 대상(대구광역시장상) 영예 - 5개 부문 34개 팀 및 우수자원봉사자 시상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구시는 ‘자유로운 거리, 활력있는 퍼레이드’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2025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1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124개 4,410명의 퍼레이드팀과 633명의 자원봉사자(파워풀프렌즈)가 참여, 명실공히 ‘시민이 만드는’ 대구 시민 주도 참여형 축제로서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스페셜 부문의 ‘대경대학교 꽃피우리팀’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자원봉사자 시상을 통해 대구 시민 모두가 즐겼던 축제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특히 12개국 25개팀 737명의 해외팀이 참여, 글로벌 축제로서 한 단계 도약했으며, 세계 유수 퍼레이드 축제 관계자와 해외 퍼레이드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한 ‘글로벌 네트워크 테이블’을 통해 글로벌 퍼레이드 축제 네트워크 허브로의 값진 성장을 이뤄냈다.

 

2025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의 핵심 콘텐츠인 ‘퍼레이드’에는 올해 총 124개 팀(국내 99개, 해외 25개)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파워풀퍼레이드(경연)’ 부문은 일반부, 아동·청소년부, 실버부, 글로벌부, 스페셜부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뉘어, 각 팀이 창의적인 안무와 의상, 퍼포먼스를 통해 예술성과 시민 참여의 조화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신설된 ‘스페셜부문’은 국내외 전문 퍼레이드팀 간의 수준 높은 경연이 펼쳐지며 시민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대형 인형, LED 특수 장비, 각국의 전통 리듬과 춤 등을 활용한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으며, 예술성과 대중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고 대상(대구광역시장상)의 영예는 스페셜부문 참가팀인 대경대학교 꽃피우리팀이 차지, 세계적인 수준의 퍼레이드 콘텐츠를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11일 대구 YMCA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글로벌 네트워크 테이블’에는 세계 유수의 퍼레이드 축제로 알려진 프랑스 니스 카니발, 일본 요사코이 소란, 필리핀 시눌룩 페스티벌, 대만 타이중 퍼레이드, 싱가포르 칭게이 퍼레이드 관계자 및 이번 축제의 해외 참여 17개 경연 퍼레이드팀 관계자들이 상호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발전 방안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각 팀의 축제 소개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축제의 다양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글로벌 퍼레이드 축제의 해외 네트워크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하며 뜻깊은 성장을 이뤄냈다.

 

세계 3대 카니발 프랑스 니스카니발 조직위원장 캐롤린 콘스탄틴(Caroline Constantine)은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니스카니발과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의 지속적인 교류를 시작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향후 윈윈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논의해 양 축제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특히 큰 호응을 받았다. 시민이 직접 클라운으로 변신해 관객과 교감하는 ‘시민클라운’ 프로그램은 행사장 곳곳을 유쾌하게 물들이며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주도했다.

 

360여 명이 예선에 참가한 ‘시민경연대회(K-댄스파이터/스트릿댄스파이터)’의 본선 무대는 축제 양일동안 시민들의 높은 열기 속에서 마무리됐으며, 각 우승팀에는 상금 800만 원이 수여된다.

 

또, 4,410명의 퍼레이드 참가팀과 633명의 자원봉사자 ‘파워풀프렌즈’, 교통통제 요원과 ‘시민댄서즈’ 등 8천 명이 축제 운영 및 준비에 참여, 시민 주도형 축제로서 의미를 더했다.

 

박윤경 파워풀대구페스티벌 공동조직위원장(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올해는 전년에 비해 몇 가지 변화를 준 것이 성공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아 다행스럽다. 축제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 감독단을 비롯한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순태 공동조직위원장(대구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은 “6백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축제 참여에 놀랐으며, 참가팀의 수준이 괄목할 정도로 향상됐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내년이 더 기대될 정도이다. 축제 추진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는 등 내실을 다져서 내년 축제를 일찍부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폐막선언 직후 “올해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동아시아는 물론 중앙아시아와 유럽권에서도 참가하면서 수준 높은 축제로 도약했음이 확인됐다”며, “뿐만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 프랑스 니스카니발을 비롯, 세계 유명 축제와 직접 교류를 위한 초석을 놓게 되어 향후 기대가 되는 만큼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을 널리 알리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