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가 올해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주형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시는 9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윤동욱 전주 부시장과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46개 공동체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주시 공동체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 전주시 공동체 사업에는 주민 주도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18개 마을공동체와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사회공헌사업 등을 추진하는 26개 온두레공동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구성된 2개 골목상권공동체 등 총 3개 분야의 46개 공동체가 참여하게 됐다.
시는 이들 46개 사업 공동체에 총 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윤동욱 전주 부시장이 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된 공동체 대표들을 격려했으며, 이어 올해 사업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한 중간지원조직인 전주지역소통협력센터 주관으로 공동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 추진 전반에 관한 교육도 진행됐다.
시는 이달 중 각 공동체에 사업비를 교부하고, 각 공동체들이 한 해 동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전주시지역소통협력센터와 협력해 공동체들의 사업 추진 과정 전반을 함께하며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올 연말에는 공동체 의식 확산을 위해 공동체들의 활동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워크숍도 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지난 3월 6일부터 14일까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체를 공개모집했으며, 이후 사업 참여 신청서를 제출한 62개 공동체를 대상으로 실무 심사 및 서류·면접심사와 마을공동체활성화 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46개 공동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은 “올해 선정된 공동체들이 협력을 통해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전주를 더욱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데에 밑거름이 되어주길 바란다”면서 “포용과 소통이 기반이 된 공동체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통해 전주시가 더욱 경쟁력 있는 도시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