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하동군보건소가 지난 2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고 밝혔다.
구강보건의 날은 만 6세 전후에 나오는 영구치의 평생 관리를 의미하는 숫자 6과 어금니(구치:臼齒)의 구(9)를 합하여 6월 9일로 지정한 것이다.
하동군은 이날을 기념해 캠페인, 뮤지컬 인형극, 중증장애인 구강보건 프로그램 등 매년 다양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일에는 하동읍 시장과 하동경찰서 앞 로터리 일대에서 홍보물을 나눠주는 거리 캠페인을 펼친 데 이어, 11일에는 관내 초등학생과 어린이 370여 명을 대상으로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공연을 진행했다.
뮤지컬 ‘입냄새 몬스터와 손더러마왕의 좌충우돌 대결’은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라는 슬로건 아래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더불어 11일 오후 보건소 관계자들은 섬진강 사랑의 집을 방문해 중증장애인 100여 명에게 구강 검사, 구강보건 교육, 불소도포 등의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민정 건강증진과장은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배우는 것은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된다”라며, “하동군민 모두가 건강한 치아로 100세까지 행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