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책의 도시 전주시가 출판사와 책방 창업을 꿈꾸는 시민들을 위해 독립출판 특강을 열기로 했다. 시는 ‘2025 전주출판학교’ 상반기 독립출판 특강 참가 신청을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통해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독립출판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에는 로컬콘텐츠를 활용한 독립출판 창작자, 1인 출판사 및 독립서점 대표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초청돼 독립출판만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상반기에는 △정수경 즐거운도시연구소 대표(경원동# 서점 운영) △김애림 로잇스페이스 공동대표(비마이크 매거진 발행인) △유정미 대전대학교 교수(이유출판 공동대표) △김진우 블루도어북스 서점 대표 △권세나 도서문화공간 조용한흥분색 대표 △프랭코 피스카인드홈 서점 대표 △양소영 로컬해찰 대표가 강연을 맡는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나날이 커지는 독립출판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면서 “1인 창작자와 출판사 및 책방 창업을 꿈꾸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특강이 되길 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보건소는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치매안심센터와 38개소 협약의료기관에서 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이에 시는 치매 유병율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75세 진입자와 75세 이상 독거노인 등을 집중관리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는 올해 75세가 된 1950년생 노인과 7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총 2만2585명에 대한 치매 진단 및 전년도 치매 조기 검진 여부를 파악하고, 미 검진자에게 치매 조기 검진 안내문과 협약의료기관 현황을 총 5회에 걸쳐 가정으로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치매 조기 검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 경로당 등을 찾아가는 ‘동네방네 찾아가는 인지선별검사’를 지난해 84곳에서 올해는 200곳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노인공익활동 건강관리지원 2차 시범사업’에 지원, 전주지역 3개 시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립합창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15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전주시립합창단은 새봄을 맞아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 독일의 슈만, 노르웨이의 올라 야일로, 미국의 다니엘 엘더 등 각 국가를 대표하는 젊은 작곡가들의 봄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요정이 인간으로 변해 세상에 내려온다는 동화적인 내용의 슈만의 오라토리오 ‘Der Rose Pilgerfahrt’ 중 세 곡을 발췌해 연주한다. 이어서 올라 야일로의 ‘Dreamweaver’, 다니엘 엘더의 ‘Three Nocturnes’ 중 ‘Ballade to the Moon’와 ‘Lullaby’ 공연이 펼쳐지고, 전주시립합창단이 위촉한 박나리 작곡가의 ‘봄’에 관한 세 개의 창작 합창곡인 ‘봄길에서’와 ‘봄비’, ‘내 마음속의 봄’이 초연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가곡부터 오페라,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 걸쳐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강혜정의 특별무대도 마련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봄의 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는 올해 임신부의 건강한 출산과 산모의 영양 관리를 돕기 위해 1050명을 대상으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9만6000원을 자부담하면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임산부 전용 주문몰에 48만 원의 포인트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임신부이거나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로, 대상자는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에코이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임신·출산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단, 동일 자녀에 대해 임신부일 때 지원받았던 산모, 신청 시점에 영양플러스 사업과 농식품 바우처 지원 대상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오는 4월 초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임산부전용 주문몰 회원가입과 주문 방법을 임산부에게 안내해 건강한 친환경농산물(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유기 수산물 포함)과 유기가공식품(유기무농약 원료 가공식품)을 거주지까지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안전사고 예방 및 건설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12일부터 대규모 공사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5년 해빙기 교육시설 안전점검의 일환인 이번 안전점검은 (가칭)전북동부산악권 특수학교 신축 등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5개 현장을 대상으로 한다. 전북교육청은 △지반침하 여부 및 굴착 사면 유지관리 상태 △거푸집 및 동바리 등 구조물 설치 상태 △공사장 주변 관리 및 건설장비 등을 점검한다. 특히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장 안전시설물 설치 상태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정밀안전진단을 할 예정이다. 안홍일 시설과장은 “대규모 공사 현장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으로 안전사고 제로화 및 견실시공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해빙기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은 물론 학사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5년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한 ‘독서·인문교육’의 일환으로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아침 10분 독서’나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배치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 아침 10분 독서는 교사와 학생이 모두 독서 시간을 확보해 매일 일정한 시간에 꾸준히 책을 읽는 프로그램이다. 전북교육청은 2025년 테마별 학급독서 프로그램 운영지원(251교), 아침 10분 독서 운영학교 지원(279교) 등 총 530교를 대상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책 읽기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학교도서관을 학교 독서교육의 중심 공간으로서 정보 활용, 토론·협업, 커뮤니티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사업도 확대한다. 올해 56개 학교도서관 공간혁신을 시작으로 5년간 55개교씩 276개 학교도서관을 미래형 학교도서관으로 조성한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기존에 완료한 156개교를 포함하면 전체 학교의 약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ESG 실천을 위해 ‘1회용품 사용 저감계획’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1회용품 사용 저감 계획은 학교와 공공기관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통해 친환경 생활 문화 확산과 공공기관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추진된다. 전북교육청은 본청과 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 청사의 경우 1회용 컵 사용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종이 문서 생산을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 청사 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청내 카페 이용 시 머그컵이나 텀블러 이용 △배달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 사용업체 이용 △종이 없는 회의 문화 만들기 등이다. 학교에서는 자원순환 교육을 확대해 단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자발적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특히 1회용품 사용 실태 및 에너지 절감 이행 점검 의무화를 시행함으로써 행사나 회의 때 점검표를 붙이고 자가 점검을 하게 된다. 탄소중립 실천 약속을 담은 포스터와 리플릿도 제작해 배포한다. ‘탄소중립 실천 약속 with 전북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된 포스터는 사탕수수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초등학교 신입생 모집할 때 예비소집일이 있다는 걸 모르는 외국인 부모들이 많아요. 자세한 절차를 몰라서 많은 혼란을 겪지 않도록 미리 안내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굉장히 중요한 말씀입니다. 내년부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이주민 가정이 어려움을 겪지 않게 광주시교육청, 법무부 등과 협의해서 반드시 중요한 일정, 절차가 안내되도록 하겠습니다.” 광주 광산구가 지난 11일 송정다누리 가족센터 3층에서 진행한 이주민과의 대화에서 이주여성과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나눈 대화다. 이날 이주민과의 대화는 이주배경을 지닌 모든 주민을 포용한다는 의미로 ‘외국인주민과’ 부서 명칭을 ‘이주민정책과’로 변경하고 처음으로 연 광산구 ‘22번째 명예동(洞)’ 이주민들과의 소통의 장이다. 광산구에 사는 이주민, 명예통장단, 관계기관‧단체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민주주의와 민생경제 회복을 주제로 올해 광산구정 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구정에 대한 의견, 제안을 청취했다. 이날 이주민들은 자녀 교육 지원,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 의료 서비스 이용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 북구가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고령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을 위촉한다고 12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은 고령친화도시 조성 추진사업 전반에 관한 모니터링과 일상에 존재하는 노인의 불편 사항 발굴 및 개선사항 제시를 통해 고령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북구에서 올해 처음 운영하는 제도이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오는 13일 오후 3시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모니터단 단원, 문인 북구청장, 기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니터단 소개 ▲위촉장 수여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위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위촉되는 제1기 고령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은 지난달 평소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 과정을 거쳐 최종 22명이 선발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모니터단은 연 2회의 정기회의를 비롯하여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 운영 실태 확인 ▲노인의 일상 속 불편 사항 발굴 및 개선사항 제시 ▲노인복지 사업 홍보 지원 등의 수시 현장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북구는 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새로운 노인복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우치동물원 진료팀이 제주도에 있는 동물원 ‘화조원’의 알락꼬리여우원숭이 ‘오공이’의 팔 골절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우치동물원은 다른 동물원에서 의뢰를 받아 정형수술을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알락꼬리여우원숭이 ‘오공이’는 국제 멸종위기종 2급으로 환경부에서 특별관리하는 종이다. ‘오공이’는 지난달 28일 왼쪽팔이 골절돼 응급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제주도에서 원숭이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이 없어 전국을 수소문했다. 그러던 중 영산강환경유역청을 통해 우치동물원으로 수술을 의뢰했다. 오공이는 지난 5일 오전 우치동물원에 도착했고, 진료팀은 혈액검사와 영상검사 후 수술을 결정했다. 검사 결과, 오공이는 왼팔 분쇄골절된 상태였다. 우치동물원 진료팀은 플레이트를 적용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공이는 약 2주간 입원관리를 받은 후 오는 20일께 화조원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동물원 동물을 진료할 수 있는 수의사가 전국적으로 많지 않아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우치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