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조규호 기자 | 인천 동구는 지난 21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각동 주민들이 참여하여 양질의 중고 물건을 사고 파는 ‘10월 나눔장터’를 개설했다. 나눔장터는 지역 주민들이 나눔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장이 됐다. 장터에는 각 동 자생단체원과 주민들이 참여하여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신발 등 중고물품을 가지고 나와 판매했다. 주민들은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장터 한편에서는 ‘찾아가는 문화공연’도 열렸다. 현악 4중주와 고품격 마술쇼가 진행되어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구는 폐건전지, 우유팩, 투명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보상교환,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 다양한 자원순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3년만에 개최됐던 2023년 나눔장터는 이번 10월로 마무리된다”며, “주민들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고,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으로 내년 나눔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조규호 기자 | 인천 동구 송림2동은 지난 19~20일 서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화마을한마당축제’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축제는 학교와 지역이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함께하는 데 의미를 뒀다. 구가 주최하고 매화마을 내의 서흥초,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 송림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주관했다. 매화마을주민협의체는 협력 단체로 참여했다. 축제는 19일 서흥초등학교의 ‘독서캠프’ 전야제를 시작으로 20일 매화마을 도시재생활성화사업 경과보고로 마무리됐다. 축제에서는 학생들이 만든 동아리 공연과 주민 가요제 등이 열렸다. 또 학생과 학부모가 운영하는 먹거리 공간과 체험 마당도 펼쳐졌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주민분들이 한 자리에서 어울리며 마음껏 즐긴 것 같아 기쁘다”며“매화마을 축제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운 매화마을주민협의체 대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한 축제에 많은 주민들이 와서 뿌듯하다”며 “‘주민이 행복한 매화마을’이 돼가는 역사적 과정에 오늘 행사가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조규호 기자 | 인천 서구는 27일 서구청 본관 뒤편 마실거리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착한소비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서는 관내 사회적 경제기업들의 제품 판매 및 홍보를 비롯해 각종 체험이 가능한 여러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사회적 경제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함과 동시에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일컫는다. 따라서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착한소비’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이날 행사는 '마을공동체 사례공유회'행사와 합동 개최된다. 현대 시대에서 점점 잊혀져가는 ‘마을’이라는 의미를 되찾기 위해, 활동중인 다수의 마을공동체들이 그간 활동에 대해 공유하고 자축하는 행사이다. 행사 당일 마실거리에서 여러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구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작품전시회를 함께 개최한다. 이 두 행사는 ‘공동체가치의 실현’이라는 공통된 목적으로 맥락을 같이 한다. 서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본 행사는 사물놀이 공연, 인형극, 샌드아트 등 여러 축하공연뿐만 아니라 각종
시민행정신문 조규호 기자 | 인천 동구가 후원하고 인천일보·(사)인천마라톤조직위원회에서 주최·주관한 ‘2023년 동구 구민건강걷기대회’가 지난 21일 만석·화수 해안산책로에서 열렸다. 걷기대회는 주민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고 동구 대표 관광길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동구 주민 등 1천여명은 이날 오전 8시30분 삼미보세창고 광장에 집결했다. 김찬진 동구청장과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 허종식 동구·미추홀갑 국회의원,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축하 행사 등을 마치고 참가자들은 만석·화수 해안 일대 약 2.3km를 약 40분간 걸었다. 참가자들은 드넓은 푸른 바다가 펼쳐진 만석·화수 해안산책로를 걸으며 깊어 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참가자들이 푸른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가족, 이웃과 함께 만석부두 해안산책로를 걸으며 색다른 경험과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걷기대회 시작 전에는 국악 비보이의 축하공연, 동구보건소의 건강 부스 운영,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걷기 대회를 완주한 참가자들에
시민행정신문 조규호 기자 | 인천시 연수구 동춘1동 봉재산 억새군락지 일원에서 열린 ‘2023 봉재산 억새꽃 축제’가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제1회를 맞이해 ‘도심 속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억새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 1천5백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봉재산을 찾은 주민들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부스 등을 둘러보며 무르익은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억새를 활용한 ‘봉재산 하늘 억새꽃다발 만들기’ 체험 부스는 운영시간 내내 대기행렬이 이어졌으며, 가을풍경과 어울리는 어쿠스틱 밴드·색소폰 등 축하공연으로 볼거리를 즐기는 주민들로 행사장은 가득했다. 이와 함께 억새꽃을 배경으로 한 ‘추억담기 사진촬영’, ‘가족소원 빌기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가족 단위로 축제장을 찾은 주민들을 만족시켰다. 이번 축제는 지역 역사와 명소를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2023년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하나로 지역민들이 직접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개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제1회를 맞는 봉재산 억새꽃
시민행정신문 조규호 기자 | 인천광역시는 23일 인천시를 방문한 스샤오린(施小琳) 청두시위원회 서기를 접견하고, 양 도시 우호도시 협정체결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중국 청두시와 지난 2012년부터 도시대표단 상호 방문, 민간문화예술단체 교류, 창업기관 교류 등 활발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러한 우호적인 분위기 가운데, 지난 4월 청두시에서 우호도시 체결을 공식적으로 제안하며, 스샤오린 청두시위원회 서기가 인천을 방문하며 협정을 체결하게 됐다. 스샤오린 서기는 “인천시는 청두시의 중요한 파트너로 이번 양 도시 간 우호도시 체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식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앞으로도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상생 협력하길 바란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청두시는 중국 쓰촨성의 성도이자, 중서부내륙 지역의 최대도시로 중국 역사, 경제, 문화, 정치 등의 중심지”라며 “특히 청두시와는 관내 창업기관과 이미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어 향후 기업진출 시 보다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인천시 차원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두시는 인구 약 2,100만 명(2020
시민행정신문 조규호 기자 | 인천서구의회는 23일 마전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전고 1, 2학년 학생회장단 10여 명은 의회를 방문해 의장실, 상임위원회실, 본회의장을 둘러본 후 제263회 제2차 본회의를 방청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마전고 학생들은 의회 견학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으로서, 구청과 구의회의 기능과 역할, 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꾀하기 위한 상임위원회의 운영 방식, 의회의 예․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조례와 정책의 중요성 등을 질의 응답의 토론 방식으로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홍순서 의원(국민의힘, 검단, 불로대곡, 원당, 아라동)은 “오늘 본회의 방청을 통해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에 대해 청소년들이 많이 배우고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며, “향후에도 지역 내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지역의 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진행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선희 의장은 “현재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역의 일을 결정하는 의회를 방문한 것을 크게 환영하며, 오늘의 체험이 향후 정치와 민주주의에 관심을 갖는 계
시민행정신문 조규호 기자 | 인천서구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20일에 개최한 상임위원회 조례안 심사과정에서 '인천광역시 서구 통, 반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심사 ‘보류’결정에 한 과정에 대해 설명자료를 내놓았다. 설명자료에 따르면, 집행부가 발의한 ‘인천광역시 서구 통, 반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81조 개정에 따라, 통·반장의 위촉 및 해촉, 임기에 관한 규정을 삭제하고, 통·반장의 임명 등에 관한 사항을 규칙으로 정하도록 정비(안 제5조, 제7조 및 제8조)하는 것과 통장 해임 시 통장 실비 지급에 관한 규정을 추가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자치행정위는 통, 반 설치 관련 조례가 관내 23개 동의 수백 명의 통반장 임기와 활동, 그리고 수당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서구청이 담당 상임위원회인 자치행정위원회에 충분한 사전 설명과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절차적 문제점, 그리고 23개동 통, 반장을 대상으로 관련 여론 수렴 조사를 했음에도 조사결과를 비공개한 점 등의 이유를 지적하고, 내용의 찬반 여부를 떠나, 서구청이 23개동 통, 반장의 의견이 수렴
시민행정신문 조규호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임지훈(민·부평5) 의원이 교육재정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인천시교육청에 대응 방안 강구를 당부했다. 임 의원은 23일 ‘인천시의회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세수 결손에 따른 교육재정 타격 및 교원 감축 대응에 대해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임지훈 의원은 첫 번째로 세수 결손에 따른 교육재정 위기 상황을 대비해 2023년도 사업추진 상황, 2024년도 보통교부금 감소에 따른 대응 방안,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 유보통합 재원확보 등을 질문했다. 특히 그는 교육부의 학령인구 감축에 따른 교육교부금 제도 개편 시도는 최근 5년 간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2017~2021년) 세출 결산 자료 기준 고정경비가 80%에 달해 부적절하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위기가 관점에 따라서는 개인별 교육 수준을 높일 기회며, 미래를 위해서도 교육예산의 섣부른 삭감은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도성훈 교육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두 번째로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 감축에 대해 물었다.
시민행정신문 조규호 기자 | 인천지역 미취학 아동의 심각함과 그로 인한 아동 학대와 유기, 사망 등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인천광역시의회 김종배(국·미추홀4) 의원이 23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28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인천시교육청 시정질문에서 “취학 적령기임에도 취학하지 않은 인천시 미취학 아동이 최소 1천32명에서 최대 5천458명이나 되고, 이들은 아동 학대와 유기, 사망 등의 위협 속에 있다”며 인천지역 아동 학대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이유에 대해 그 근거를 조목조목 제시했다. 인천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현재 2015년생은 2만5천706명이 출생신고를 했으며, 출생 후 사망자 74명(2015년생)을 빼면 생존 아동 수는 2만5천632명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2학년(2015년생)에 재학 중인 2만5천647명과 다른 국적 아동 458명 등을 빼면 2015년생 443명, 2016년생 589명으로 총 1천32명이 미취학 아동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B형간염 백신주사를 맞은 영아를 대상으로 조사하면 수치는 더 벌어진다. 인천시민인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