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 선태식물에 대한 집중 조사를 통해 국내 미기록 2종, 광릉숲 미기록 52종을 새롭게 확인했다.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UNESCO Biosphere Reserve)으로 지정된 광릉숲은 우리나라에서 단위 면적당 생물 종 수가 가장 많은 생물다양성 보고(寶庫)로 알려져 있다. 선태식물의 경우 광릉숲에 132종이 생육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5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광릉숲 선태식물 집중 조사에서는 국내에서 분포가 확인되지 않은 표주박이끼과(Funariaceae)의 Physocomitrium pyriforme (Hedwig) Hampe(국명 없음)와 깃털이끼과(Thuidiaceae)의 Anomodon sp.(국명없음)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선태식물(Bryophyte)은 전 세계적으로 16,000~20,000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국내에는 900 여종이 분포하고 있다. 선태식물 종 수는 관속식물에 비해 적지만 극한 환경인 사막, 극지방을 포함해 전 지구의 다양한 생태계에서 지표면을 점유하여 생물종다양성을 안정화하는 데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친환경 마늘·양파의 안정 공급과 재배 확대를 위해 '공공급식용 친환경 마늘·양파 재배단지 조성 시범' 사업비 2억원을 투입했다. 김포시학교급식출하회 회원 9명은 파종기, 승용이식기, 수확기, 세척기, 건조기 등을 지원받아 육묘부터 수확·저장까지 마늘·양파 재배 전과정을 기계화했다. 이번 사업으로 김포시학교급식출하회는 통진, 하성, 대곶 등지에서 친환경 마늘, 양파를 기계화 생력재배하여 관내 학교에 납품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도입한 양파 승용이식기로 1인당 하루 250㎡ 심었던 양파심기 작업을 하루에 5,000㎡를 할 수 있게 됐다. 1ha 기준 양파심기에 인건비가 약 2천만원 소요됐는데, 양파심기에 들었던 인력을 농기계로 대체해서 인건비 지출을 줄이고 인력수급상황에 따라 작업일정이 바뀌는 위험부담을 낮추는 한편, 양파 심는 깊이를 일정하게 하여 고품질 양파를 안정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장선희 김포시학교급식출하회장은 “마늘·양파 농사가 사람손이 많이 가서 고생이었는데, 이번 사업으로 많이 기계화가 되어 시름을 덜었다”고 전했다. &n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난 28일 부평구에 있는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2023 인천 이스포츠 대회 운영 아카데미’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시의 지원으로 올해 4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추진된 이 아카데미는 이스포츠 산업의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이스포츠 대회 운영 △이스포츠 방송 제작 △이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전문교육을 운영했다. 올해는 1·2기 교육생을 합쳐 80명이 수료했으며, 작년부터 현재까지 총 160명의 고등학생·청년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우수교육생으로 뽑힌 한 수료생이 이스포츠 방송국인 ‘나이스게임TV’에서 인턴십 기회를 얻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수료생 중 한 명은 “역량이 뛰어난 팀원들과 구체적인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업무 이해도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이번 아카데미 덕분에 막연하게만 생각하던 이스포츠 전문가를 향한 진로가 뚜렷해졌다”라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가 수료생들에게 이스포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는 시간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30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3년 제1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2022년 제3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1개 사업의 조사 결과와 2023년 제3차 연구개발 예타 대상사업 선정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2년 제3차에 선정된 연구개발 예타 사업 중 종합평가를 거쳐 추진 필요성이 인정된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과기정통부)’의 시행을 최종 확정했다.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은 달 탐사를 목적으로 착륙 예상지 주변의 장애물(월면석, 급경사 등)의 탐지·회피 및 정밀 연착륙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1.8톤 급 달 착륙선을 독자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다. 달 착륙선은 지난해 예타를 통과하여 개발 중인 ‘차세대 발사체’를 통해 2032년에 발사될 계획이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달 연착륙 등 고난이도 기술역량 축적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우주탐사 영역 확장, 국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10월 30일 오전 독일 연방교육연구부 옌스 브란덴부르크(Jens Brandenburg) 정무차관을 만나 양국의 최신 주요 R&D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한-독 전략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앞서 주영창 본부장과 옌스 차관은 지난 5월 독일에서도 면담을 진행했고, 이때 양측은 양국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강화 필요성에 크게 공감한 바 있다. 약 5개월 만에 재차 성사된 이번 만남은 이러한 양국의 상호협력 의지를 정부 간 문서로 명문화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공동합의문 서명을 통해 향후 한-독일 간의 과학기술 협력의 지평이 전략기술로 확대될 전망이다. 양측은 향후 인공지능, 바이오 등 다양한 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러한 공조를 통해 다양한 국제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자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또한 양측은 기술패권 시대의 중요 화두인 연구보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주영창 본부장은 9월 26일에 발표한 '연구보안 체계 내실화 방안'을 소개하면서, 정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2024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참가팀을 내달 17일까지 모집 중에 있으며, 대회 주관 기관인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전국의 대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2024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11월 17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하며, 10월 31일 오후 2시에 더케이호텔서울 동강A홀에서 대회 소개 및 참가팀 선정 방식 등을 안내한다. 이번 대회는 고속으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고성능 기반의 자율주행 대회로, 대구광역시에서는 고성능 기반 자율주행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팀 모집이 끝나면 11월 중 발표평가를 통해 10개 참가팀을 선정하고, 차량 1대씩 정해진 코스를 주행해 랩타임을 측정하는 예선 대회를 거쳐, ’24년 10월 중 대구의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행시험장에서 본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본 대회는 국무총리배로, 총금액 1억 원을 상금으로 수여할 계획이다. 우승팀에게 국무총리상(상금 5천만 원), 준우승팀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3,000만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대전 유성구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동안 개최한 ‘유성으로 떠나는 과학여행’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4~6학년이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과학과 관광을 결합한 체험형 과학 프로그램으로, 전국 13개 지역에서 참가신청하여 10분 만에 접수마감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참가자들은 유성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KAIST 멘토의 진로 토크콘서트 △과학프로젝트 수업 △KAIST 캠퍼스 투어 △대전시립박물관에서 펼쳐지는 과학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행사 기간이 ‘유성국화전시회’의 개최기간과 맞물리며, 참가자들은 과학여행 이후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고 체험하며 유성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여행이 과학 꿈나무들이 자신의 진로를 발견하고 과학에 더욱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과학문화도시 유성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한글날을 맞아 지난 10월 6일부터 22일까지 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우리 바다에 서식하는 우리말 이름이 없는 해양생물 10종의 새로운 이름(국명)을 지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호도 조사에는 총 12,171명이 참여했으며, 확정된 이름은 우도불꽃돌김, 꼬인돌김, 장미잎우뭇가사리, 잔가지풀가사리, 칼바위덮게, 민무늬군부, 바다나리숨은새우, 투명해송살이새우, 제주해면속살이새우, 엄지손육질꼬리옆새우붙이이다. 이 이름들은 학명과 달리 이름만 들어도 대략적인 서식지와 모습 등 특징을 떠올릴 수 있도록 지어졌다. 확정된 해양생물 10종의 우리말 이름은 해양수산부 누리집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 각 기관 누리소통망(SNS), 「국가해양수산생물종목록집」 등에 게시하여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생물의 국명은 학명과 달리 자국의 언어로 짓기 때문에 어떤 생물인지 알기 쉽고, 생물보유국임을 증명하는 근거가 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우리 해양생물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우리 해양생물에 한글 이름을 짓는 사업을 지속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꿀벌에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살충제 카바릴(carbaryl)을 분해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식물 생장에 도움을 주는 질소 화합물을 생산하는 신종 미생물을 우리나라 토양에서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과 적과제(과다한 과실을 솎아내는 농약)와 진드기 살충제로 주로 쓰이는 카바릴은 꿀벌에 독성이 강해 ‘농약관리법’에 따라 ‘꽃이 완전히 진 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수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쳐 환경부의 ‘먹는물 수질기준’에서는 유해영향유기물질 중 카바릴의 농도를 0.07ppm으로 제한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과 상지대 김동욱 교수 연구진은 2020년부터 꿀벌의 생육과 수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는 카바릴의 분해 능력이 뛰어난 미생물을 찾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진은 전국의 논밭 40여 곳에서 채취한 토양에서 세균 1,000여 주를 분리해 카바릴 분해 여부를 실험한 결과 메조라이조비움(Mesorizhobium) 속의 신종(SP-1A)이 하루 만에 카바릴 100ppm을 완전히 분해하는 것을 확인했다. 카바릴의 자연 반감기는 9일로 알려져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충북 영동군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오수현)는 지역 내 미취학 유아 및 양육자를 대상으로 지난 28일 ‘제1회 과학창의력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블럭 도구를 활용해 자동차를 만드는 것으로, 참여자들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한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자동차 경주를 진행했다. 군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유아들의 과학적 탐구와 창의적 사고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수현 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유아들이 과학과 창의성에 관한 열정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호기심을 계속해서 자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매주 토요일 ‘아이블럭 만들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블럭 만들기 교실에 대한 문의사항은 영동군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