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관내 취약계층 아이들의 급식 공백 해소를 위해 아동급식 지원사업에 나선다. 남구는 10일 “아이들이 방학 기간에 점심을 해결할 수 있도록 오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29일간 여름방학 아동 급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및 차상위 계층 아이들과 긴급복지 지원 대상 가구의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 1,786명이다. 여름방학 아동 급식 지원에 나선 이유는 보호자가 맞벌이 또는 질병과 장애 등의 사유로 아이들의 결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남구는 해당 가정의 아이들이 여름방학 동안 점심 걱정 없이 무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난달 급식 지원 신청 안내문을 발송, 본인이 희망하는 장소에서 급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하루 급식비는 9,000원으로, 급식은 아이들 선택에 따라 일반음식점과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배달을 통해 제공된다. 일반음식점에서는 급식카드를 이용해 점심을 해결할 수 있으며, 관내에서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한식 1,069곳을 비롯해 편의점 163곳, 패스트 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드림스타트 가정의 가족 관계 향상, 쾌적한 삶을 뒷받침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공간치유 가족성장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정리 수납 교육과 자가 집수리 프로그램을 병행, 깨끗하게 정돈된 환경에서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광산구 드림스타트 가정 12세대를 대상으로 지난 5일 교육을 시작, 8월까지 총 8차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리 수납의 필요성을 익히고 실습하는 것은 물론 세대를 직접 방문해 현장에 맞는 상담과 조언으로 효율적 공간 활용을 돕는다. 이어 자가 집수리 프로그램에선 스스로 집을 가꾸는 능력을 기를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생활 환경을 가꾸는 법을 배우면서 가족 간 원활한 소통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목표로 취약계층 아동(만 12세 이하)에게 신체‧건강‧인지‧정서 등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광주 자치구 중 처음으로 도시계획위원회를 전격 시민에게 공개한다. 광산구는 11일 오후 2시 광산구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2024년 제3회 광산구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광산구 도시계획위원회는 도시계획의 심의 또는 자문을 하는 기구로 그동안 비공개 원칙으로 운영 돼왔다. 위원회가 다루는 안건 상당수가 개발, 부동산과 연관된 것이 많아 투기, 이권 다툼을 유발하는 등 우려가 있었던 탓이다. 지난해 9월 전체 위원회 운영을 공개로 전환한 광산구는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구현한다는 기본 원칙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판단, 도시계획위원회를 공개하기로 했다. 지난 6월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시계획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 회의 공개 근거(제8조)를 마련했다. 다른 법에 따라 공개가 불가한 경우, 공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시민이 도시계획위원회의 회의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고, 회의 내용을 곧바로 알 수 있게 됐다. 처음으로 공개하는 11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선 지난 안건 조치 결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일제강점기에 사용한 일본식 표기 의심 지명인 광주 남구 ‘화방(房)산’이 ‘화방(芳)산’으로 바뀐다. 광주광역시는 최근 광주시지명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된 인공지명 9건 명칭 제정안과 자연지명 1건의 명칭 변경안이 결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여한 신규 고시명은 남구지역에 설치된 도로시설물인 ‘효천지하차도’와 ‘효천2육교’를 비롯해 ‘지석제공원’, ‘달뫼달팽이마을어린이공원’, ‘개동공원’, ‘맹간제공원’, ‘대지공원’ 등 공원이다. 또 광산구 ‘첨단지하차도’와 ‘단전어린이공원’이 포함됐다. 특히 일본식 표기 의심 자연지명인 ‘화방(房)산’은 ‘화방(芳)산’으로 변경 고시됐다. 이는 국토지리정보원의 일본식 표기 의심지명 정비 추진과정에서 발견됐으며, 일제강점기 때 화방(房)산으로 표기된 지명을 강점기 이전 당초에 사용하던 화방(芳)산으로 정비했다. 해당 자치구 주민의견을 수렴한 명칭으로 자치구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정된 안건이다. 새로 결정된 지명은 국가 지명위원회에 보고한 뒤 고시되면 각종 지도에 반영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지역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대상으로 수질관리, 시료채취 방법 안내 등 수질관리 도움 서비스를 실시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물놀이를 하는 시설인 바닥분수, 조합놀이대(물놀이터), 계류, 벽천 등을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시설이다. 광주시에 신고·설치된 물놀이형 수경시설 중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검사대상은 10곳이며, 아파트 등 민간기관이 운영하는 검사대상은 47곳이다. 도움 서비스는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관리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관리와 올바른 시료채취 방법을 안내하고 관련 책자를 배부한다. 상담 접수는 10일부터 17일까지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조사과로 신청하면 된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여름철 물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관리 도움 서비스를 통해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가 시민사회단체와 광주 발전을 위한 협력과 연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소통을 이어간다. 광주광역시는 11일 오후 3시 시청 시민홀에서 ‘제4차 광주시민단체협의회 토론회’를 개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시정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1월30일 첫 번째 소통을 가진데 이어 지난해 7월12일 2차 토론회에서는 풍암호수, 복합쇼핑몰, 보육대체교사 등 지역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3월26일에는 ‘중앙공원1지구 관련 시민공청회’를 열어 시민단체와 끝장토론을 벌였다. 특히 4차 토론회는 지난해 7월 12일 제2차 토론회에서 민선 8기 2년이 되는 시점에 2년의 성과를 톺아보고 시정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는 전은옥 광주시 정책기획관이 ‘민선8기 2년 현황’에 대한 설명에 이어 기우식 시민단체협의회 사무처장이 ‘시민사회가 바라보는 광주시정 2년’ 평가를 발표한 뒤 시민사회단체가 제시한 4개 주제와 광주시가 제시한 2개 주제에 대한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9일 일곡중학교에서 김진구 시민협치진흥원장, 일곡중학교 김주신 교장, 일곡햇빛발전협동조합 최미옥 이사장, 지역주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는 기후위기 대응 및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지난해 12월 일곡중학교와 일곡햇빛발전협동조합 상호간 사용수익허가를 체결했으며 설치가 추진됐다. 학교는 유휴공간인 옥상을 제공하고, 조합은 발전소를 설치해 사용료를 내며 운영한다. 햇빛발전소는 282㎾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로 연간 발전량은 372㎿h로, 4인 가구 기준으로 102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이는 30년생 기준 소나무 1천1백80그루의 온실가스 저감과 연간 165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일곡중학교 김주신 교장은 "햇빛발전소 준공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다“며 ”학생들이 신재생에너지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일곡중 사례를 바탕으로 광주지역 학생들이 기후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순직교사 1주기를 맞아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광주지역 모든 학교에서 ‘교육활동 보호 주간’을 운영한다. ‘교육활동 보호 주간’은 학생·교원·보호자가 서로 존중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시교육청과 4개 교원단체(광주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광주교사노동조합, 광주실천교육교사모임)가 계획과 운영을 함께 추진해 의미를 더했다. 이 주간에는 학교별로 ▲보호자 대상 특강 및 연수 ▲학생(학생회), 학부모회 중심의 존중 캠페인 ▲교직원 중심의 교육활동 보호 프로그램 ▲교직원 힐링데이 운영 등이 추진된다. 또 학생, 학부모, 교원 대상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15일부터 18일까지는 시교육청 이음광장 일원에 순직교사 1주기를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광주시민 누구나 이곳을 방문해 추모할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원이 다시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방자치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서구는 지방자치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알려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지난해 종합대상과 주민자치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복지보건, 인재육성대상을 휩쓸며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2관왕’의 기록을 세웠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제2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복지보건대상 및 인재육성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을 주관한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광주 서구가 주민자치와 복지, 인재육성에 이르기까지 지방행정 전반에 걸쳐 앞서가는 혁신과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면서 지방자치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구는 보건복지분야에서 ‘서구형 스마트통합돌봄’으로 주목을 받았다.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재택의료센터를 개소해 의료‧요양‧돌봄 연계 방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2026년부터 지자체의 지역사회돌봄 책임이 의무화됨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서구는 또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고령자 스마트케어 서비스 구축사업에 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우리나라 대표 마한 문화유산이자, 국가 지정 문화유산(사적)인 ‘광주 신창동 유적’의 내실있는 정비‧관리를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광주광역시는 9일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에서 ‘광주 신창동 유적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원탁 협업회의’를 개최했다. 국가 사적은 ‘사적 종합정비계획의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지침’에 따라 10년 주기로 ‘유적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신창동 유적 종합정비계획’은 지난 2014년 수립, ‘신창동 마한유적 체험관’ 건립과 발굴 조사를 진행했다. 광주시는 10년 주기가 끝남에 따라 새로 유적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광주시는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과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최신 추이를 반영하기 위해 ‘광주 신창동 유적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원탁협업회의’를 마련했다. 광주시와 광산구는 이날 회의에서 유적과 도시 특성을 반영한 정비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될 수 있도록 문화유산 보존·활용·정비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신창동 유적은 전체 면적의 30% 정도 발굴된 상황”이라며 “미조사 구역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