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구로구가 2월부터 7월까지 지역 내 어르신 치매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과 동행하는 기억력 검사(치매선별검사)’를 운영한다. 올해 검사는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과 75세 도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집중 검진하고 있으며,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미진단 60세 이상 주민, 치매선별검사 1년 경과자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는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며 검사 대상은 치매선별검사(CIST)와 함께 치매 예방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로 의심되는 어르신의 경우 추가적인 진단검사를 연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치매선별검사에 동 방문간호사도 함께 참여해 검사를 받으러 온 어르신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으로 예방적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추후 6월에는 구로3동, 고척1동, 개봉3동, 구로1동, 7월에는 가리봉동, 구로4동, 오류2동 순으로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분들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지난 1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18구 방문단에 구의 우수한 국공립 어린이집을 소개했다.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 18구 방문단은 도봉2동에 위치한 도봉숲어린이집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4월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한 이후 도봉구와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왔던 것이 계기가 됐다. 산니슬로 구청장, 유치원연합회회장 등 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도봉숲어린이집의 특화 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도봉숲어린이집은 지난해 10월부터 365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휴무 없이 매일 오전 7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아이를 돌보고 있다. 휴무 없이 아이를 돌본다는 것에 방문단은 감탄했다. 도봉숲어린이집 방문에 앞서서는 도봉구청 구청장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양 도시는 서로의 우수 사업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상호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에서의 헝가리 방문이 이렇게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 놀랍다. 소중한 인연인 만큼 앞으로 양 도시의 더욱 활발한 교류를 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지역 내 8개 도서관이 5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권역별 초등학교 8개교에서 독서프로그램(‘학교에 간 도서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은 초등학생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초등학생들의 문해력을 높여줄 예정이다. 앞서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사서 연합체(컨소시엄)는 주제 도서를 선정하고 전문 단체(한국독서지도연구회)와 협업해 독서지도법과 활동지를 개발했다. 선정 도서는 ‘표정연습’(유진, 빨간콩)과 ‘하여튼 이상해’(현단, 뜨인돌어린이) 두 권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선정 도서를 함께 읽고 감정을 나타내는 방법을 배운다. 이후에는 자유롭게 도서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해보며 ‘표정 부채 만들기’ 활동을 한다. 참여 도서관은 도봉문화정보도서관, 도봉아이나라도서관, 학마을도서관, 도봉기적의도서관, 쌍문채움도서관, 원당마을한옥도서관, 김근태기념도서관, 도봉도서관 등 도봉구 지역의 8개 도서관이다. 프로그램은 권역별 초등학교와 도서관 일대일로 매칭돼 진행된다. 권역별 초등학교로는 ▲도봉권역(오봉초등학교, 누원초등학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도봉구가 둘리뮤지엄이 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전 'K-라면과 구공탄'을 5월 20일부터 2026년 3월 1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오늘날 ‘K-라면’ 열풍에 이르기까지 원조 ‘K-캐릭터’ 둘리를 매개로 한국 라면의 시초가 된 도봉 라면 공장 사람들 이야기를 얘기하는 전시다. 특별전은 둘리뮤지엄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총 3가지 주제의 공간으로 나눠 전시된다. 먼저 ‘한국 라면의 시초, 도봉 라면 공장 사람들’이다. 이 주제의 공간에서는 K-라면이 처음 탄생하게 된 배경과 한국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 공장이 있던 도봉구에서의 라면 공장 사람들에 대한 일상을 조명한다. 다음 ‘후루룩 짭짭, 맛 좋은 라면! 라면과 구공탄’에서는 둘리 만화 에피소드 속 ‘핵폭탄과 유도탄들’의 한국 가요제 데뷔 무대를 만나 볼 수 있다. 끝으로 ‘오늘의 라면’에서는 대중문화를 통해 독립적인 콘텐츠로서 세계 곳곳에 자리 잡은 한국의 새로운 라면 문화를 알아본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마이콜, 둘리, 도우너 캐릭터로 구성된 3인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2024년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서울시 1위, 12세 HPV예방접종률 서울시 2위, 어린이 예방접종률 서울시 3위. 이 모든 것을 이룬 자치구가 있다. 바로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다. 구는 이 같은 성과로 질병관리청 주관 ‘2025년 국가예방접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서울시에서 도봉구가 유일해 구는 지난 4월 23일 세계예방접종주간 기념 국제 심포지엄에서 서울시 대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구는 대상자별 예방접종 관리로 높은 예방접종률을 달성하고 있다. 대부분 접종률 순위에서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다. 그중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서울시 1위다.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높은데도 불구하고 달성해낸 기록이다. 구는 5년 연속 서울시 1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올해는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발병 시 극심한 통증과 후유증이 동반되는 질병이다. 구는 올해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도봉구의 주민주도형 복지사업 ‘봉구네 울타리 사업’이 촘촘한 복지의 주요 비결로 꼽히고 있다. 봉구네 울타리 사업은 지역 복지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 주민센터가 협업해 14개 동별 복지의제를 발굴‧해결하는 사업이다. 최근 3년간 추진한 사업만 해도 152개에 달한다. 추진한 사업으로는 어르신 생신잔치, 고독사 예방 동행사업, 각종 나눔사업, 청소년 직업체험 등이 있다. 이 모든 사업들은 주민이 이웃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 사례로 실제 사업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57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갖가지 사업을 시행한다. 취약가구 모니터링, 소외계층 방문‧나눔 활동,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홍보 캠페인, 위기가구 발굴 신고 포상제 등을 추진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복지 정책은 실제 대상자들이 피부로 와닿는 정책이어야 한다. 봉구네 울타리 사업은 실제 주민들이 만들고 추진하는 사업이기에 그만큼 효과도 크다. 앞으로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를 위해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등포구가 기존 민간 재개발로는 추진이 어려웠던 노후 주거지인 신길2구역(신길동 205-136번지 일대)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해 45층의 주거공간으로 빠르게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이나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 기존 민간 사업으로는 개발하기 어려운 저이용·노후 지역을 공공이 주도해 신속하게 개발한 뒤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앞서 신길2구역은 2008년 뉴타운으로 지정됐다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2014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며 개발이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LH가 사업 전반을 주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선정되면서, 일반 재개발‧재건축 사업보다 절차가 간소화되고, 신속한 개발이 가능해졌다. 신길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총 18개동, 1,332세대의 주택을 공급하는 대규모 정비이다. 30년 이상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이 용적률 300%, 최고 45층 규모로 공공분양, 공공임대 등을 아우르는 명품 주거단지로 바뀐다. 조합장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덕분에 불과 3년 8개월 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등포구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든든한 목돈이 될 수 있는 ‘청년내일 저축계좌’의 신규 가입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내일 저축계좌’는 경제적 기반이 부족한 청년들이 꾸준한 근로와 저축을 통해 자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금을 매칭해주는 제도로, 3년간 360만 원을 저축했을 때 최대 1,440만 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단순한 저축 장려가 아닌, 청년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청년은 만 19세~34세,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청년은 만 15세~39세여야 하며, 각 일정 수준의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매월 10만 원씩 3년간 저축할 경우,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은 정부지원금 포함 총 720만 원과 이자를,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은 최대 1,440만 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정부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3년간 꾸준한 근로활동을 하고, 본인 적립금을 내야 한다.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은 21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관악구가 오는 6월 1일부터 주택 전월세 계약을 맺은 뒤 이를 신고하지 않을 경우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3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 2021년 6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 도입 이후 국토교통부에서는 4년간 계도기간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 5월 31일로 해당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과태료 부과를 본격화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보증금 6천만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원 초과 주택 임대차 계약에 대해 30일 이내 신고하지 않을 경우,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구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도기간 중 체결된 계약은 과태료 부과대상에서 제외하고, 올해 6월 1일 이후 체결하는 계약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한 경우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앞선 4월 29일에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시행되면서 단순 실수로 인해 늦게 신고한 사람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태료 범위가 조정됐다. 기존 과태료 범위는 최소 4만원부터 최대 100만원이었으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관악구가 2024년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상 풍수해 대응 평가에 이어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자치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하수도 관리 평가’는 ▲예산‧설계 ▲유지관리 ▲시공 ▲시책 협력 4개 분야 20개 항목으로 나누어 25개 자치구가 지난해 추진한 하수도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구는 ▲관리 ▲유지관리 ▲시공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하수도 관리 평가에서 지난해 ‘우수구’ 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 구’에 선정되며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지난해 구는 30년 이상 노후된 하수관로 개량을 위해 1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불량 하수관거 총 9.4㎞를 정비‧완료했다. 특히, 최근 하수도 시공 시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강조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구는 ‘하수관로공사 체크리스트’를 도입하여 공사 전·중·후 안전관리 및 품질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하수관로 통수능 확보를 위해 우기 전 관로 내 준설을 시행하는 등 안전관리를 적극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