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광복의 의미와 역사적 사실과 가치’를 주제로 이종찬 제23대 광복회장을 초청해 7월 미래혁신 강연을 진행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김대중 정부 초대 안전기획부장(1998년 3월~1999년 5월, 임기 중 국정원으로 개칭)을 지낸 원로로, 제11·12·13·14대 국회의원, 민주정의당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다. 이회영 선생을 기리는 우당기념관을 운영하면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대학생들의 사회활동 후원에 힘써왔다. 강연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은 역사의 연속성을 설명하며 바른 역사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1919년 발표된 3개 선언(대한독립선언, 2·8독립선언, 3·1독립선언)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반만년 역사를 이어온 문화민족국가라는 일치점이 있다”며 “일제강점기와 전쟁 등 어려운 상황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김순이 제주문학관 명예관장의 인문학 특강 ‘세계 최강, 제주 해녀’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제주문학관에서 열린 이번 특강에는 84명이 참석해 제주 해녀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순이 명예관장은 강연에서 “세계 무형문화유산 중에 여성들만이 이룩한 문화로는 제주 해녀문화가 유일하다”며 “제주해녀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면서 국어사전에도 올랐을 정도로 세계에서 유일하고, 세계 최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6·25전쟁 당시 제주 해녀들의 활약상이 소개됐다. 온평리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해 10년 동안 교실 10개를 지은 일화와 어로 생활을 통해 독도를 지켜낸 이야기 등을 통해 제주해녀의 강인한 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재조명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제주 해녀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제주문학관 1층 북카페에서 2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이번 특강은 제주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순이 명예관장은 해녀 문화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제주도민들에게 자부심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도의회, 교육청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31일 칠성로 상점가에서 열린 ‘범도민 소비촉진 협의체’ 발족식은 지역 전체가 경제 활력에 협력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범도민 소비촉진 협의체는 도지사, 도의회 의장, 교육감이 공동의장을 맡고 도내 주요 자생단체와 기관들이 참여해 민관 협력으로 ‘건강한 소비 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 지역상권 활성화와 도민들의 합리적 소비를 동시에 유도하는 전략이다. 특히 현장에서 제주 지역화폐인‘탐나는전’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도민에게 다시한번 홍보하며 체감 물가 안정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 도민들의 알뜰한 소비를 장려하고자 했다. 탐나는전을 활용한 세 가지 프로모션은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 7%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포인트 적립 12%(추가 할인 5%) ▲1일 5만 원 이상 구매시 탐나는전 5,000원 환급 등이다. 협의체는 ‘범도민 소비촉진 대표협의체’를 별도로 구성해 공통 과제를 발굴하고, 전 도민이 참여하는 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골목경제 기(氣)살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은 이종찬 광복회장이 30일 제주항일기념관을 방문해 창열사를 참배하고 기념관 전시물과 전국 순회 특별전 ‘나는 한국광복군입니다’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종찬 회장은 창열사에서 헌화와 분향하고 애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렸다. 참배 후에는 제주항일기념관의 전시물을 둘러보며 제주인의 독립활동에 깊은 관심과 감명을 표했다. 이 회장은 “선열들의 독립정신과 독립운동사를 미래세대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항일기념관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추모와 역사교육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항일기념관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4ㆍ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4ㆍ3사건법)」과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 개정에 적극 협조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제주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4ㆍ3사건법 개정을 통해 제주 4·3사건 희생자·유족의 가족관계 정립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제주 지역사회의 오랜 아픔을 치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제주특별법 개정을 적극 지원해 제주도의 7단계 제도개선 과제 추진과 제주 평화대공원 조성사업 실현에 힘을 실었다. 특히 관련 시행령 개정을 통해 국유재산 무상 사용허가를 가능하게 해 제주 평화대공원 조성사업의 실질적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오영훈 지사는 31일 오후 2시 30분 정부서울청사 행정안전부 장관 집무실을 방문해 이상민 장관에게 명예도민증서와 명예도민증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는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과 함께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의 연내 실시에 대한 제주도와 도의회의 공동 건의문을 전달하며, 제주 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및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와 함께 8월 30일까지 제주농산물 자율적 수급안정사업을 위한 품목별 회원 가입(재가입)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신청은 새롭게 출범한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와 제주 농산물수급관리센터가 수급안정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생산자정보(성명, 연락처, 주소, 필지, 재배면적, 생산량 등) 수집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품목연합회 가입 및 자조금 납부 동의서의 '개인정보의 제 3자 제공·이용에 대한 동의'로는 개인정보 수집에 한계가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가입(재가입)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가입(재가입) 대상 품목은 감귤, 당근, 월동무, 양배추, 브로콜리다. 제주도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는 제주농협, 품목연합회와 협업해 각 지역농협과 품목연합회를 통해 기존 가입 농가의 품목연합회 가입 및 자조금 납부 동의서 재작성과 미가입 농가의 신규 신청을 받는다.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는 지역농협과 읍면사무소에 홍보 리플릿 7,000부를 비치하고, 2026년까지 품목별 재배농가의 90% 이상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오후 5시 제주도청 자유실에서 고수온·저염분수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긴급 회의를 열고, 예상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제주연안의 고수온 경보 발효 및 저염분수 유입이 관측됨에 따라 긴급 소집됐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고수온 주의보를 경보(위기단계 ‘심각 1단계’)로 격상했고,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30일 저염분수 유입 관측 결과, 마라도 기점 남서부 28마일 부근에 약 26psu인 물덩어리가 위치한 것을 관측했다. 회의에는 제주도와 행정시, 해양수산연구원,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소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고수온 동향·저염분수 유입 관측 결과 공유, 분야별 대응 추진상황 보고 및 대응반별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 등이 다뤄졌다. 제주도는 지난 5일 고수온·저염분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계획을 수립했고, 고수온 특보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고수온 대응반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26일 마을어장 저염분수 유입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하는 등 관계기관 합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3년산 감귤 조수입이 전년 대비 27.2% 증가한 1조 3,24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산 조수입(1조 418억 원)보다 2,830억 원 상회하는 수치로, 3년 연속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품목별 조수입은 노지온주 6,334억 원(전년 4,896억 원 대비 29.4%↑), 만감류 4,743억 원(전년 3,774억 원 대비 25.7%↑), 하우스온주 1,124억 원(전년 995억 원 대비 13.0%↑), 월동온주 1,047억 원(전년 752억 원 대비 39.2%↑)을 기록하며, 전 품목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3년산 감귤류 전체 유통 처리량은 55만 3,429톤으로, 전년(58만 1,858톤)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수입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농가와 행정의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노지감귤 비대·성숙기의 양호한 기상조건으로 인한 고당도 감귤 생산 △봄철 육지부 저온피해로 주요 과일의 생산량 감소 △철저한 선별, 사전 출하조절 및 상품외감귤 시장 유통 차단 등을 통한 상품가격 경쟁력 강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관광·체험형 복합 사업인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지원사업’을 12월까지 추진한다. 제주도는 이색적인 관광 경험을 찾는 관광객들을 체류형 관광으로 유도하기 위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말산업 특구의 이점을 활용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된 관광승마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은 승마체험(필수)과 함께 관광상품 및 숙박비(선택)를 지원하는 것으로, 체험 1회당 최대 60%까지 지원되며 1인당 최대 3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승마트레킹 1회당 9만 원, 승마강습 1회당 1만 8,000원이다. 선택사항인 관광상품은 입장료, 체험비를 최대 1만 8,000원까지 지원하며 식비나 카페 이용 등은 제외된다. 숙박비는 최대 4만 2,000원을 지원한다. 단, 관광상품 이용료와 숙박비 지원은 승마트레킹 또는 승마강습 체험을 한 이용객에 한해 제공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관광객은 희망하는 승마장에 직접 연락해 문의할 수 있으며, 숙박시설은 각 승마장에서 연계해 지정한 곳을 이용해야 한다. 강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인증점’지정을 위해 제주산 돼지고기를 100% 판매하는 일반음식점(국내·외)과 축산물 취급업소(제주 이외 지역)를 대상으로 오는 8월 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100% 제주산 돼지고기만 판매해야만 하며, 제주지역 내 축산물 취급업소나 제주 이외 지역에서 인증점으로 지정된 축산물 가공업체에서만 구입해야 한다. 인증점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제주 이외 지역) 또는 행정시 축산과(제주 지역)로 대행 신청하거나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신청업소에 대해서는 시설 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종합 평가해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이 인증을 받게 된다. 인증점으로 지정되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들어간 지정서 및 포스터가 제공되며, 큐알(QR)코드를 통해 제주도 누리집에 업소 정보가 연동돼 온라인 홍보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인증점에 고품질 돼지고기가 공급되도록 공급업체를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