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강진군은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별 회계담당자 및 신규직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예산편성 운영기준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내년도 예산편성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지방재정운영의 여건과 2025년 예산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예산편성 운영 기준 개정 사항 및 예산편성 사전절차 이행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도 병행했다. 또한 신규 직원들을 위해 3회째 예산의 종류, 예산의 원칙과 더불어 이월예산, 예산의 변경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등 지방 예산 실무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내년에도 교부세 및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시급한 현안사업 위주의 예산편성을 한다는 계획이다. 시설비는 ‘설계-보상-공사의 절차’를 고려해, 예산 편성 단계부터 순차적으로 작업해, 잠들어 있는 예산이 없도록 계획적,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월액 규모도 축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 부서에 선심성 사업, 중복 또는 유사 사업, 효과가 미미한 사업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강진군은 지난 하맥축제기간에 맞춰 8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강진 상권활성화 특별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진 상권활성화 특별이벤트는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1만원에서 3만원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은 대형 축구다트 에어바운스 게임에 참여하여 하맥축제 쿠폰, 먹깨비쿠폰, 쌀·귀리를 받는 이벤트, 어린이 손님을 위한 물풍선 게임으로 구성되었다. 이벤트 3일 동안 페이백 이벤트에 1,565명이 참여했고, 제출된 소상공인 영수증 매출액은 1억 996만 9천원, 강진사랑상품권 배부액은 2천 642만원으로 총 1억 3,638만 9천원의 경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벤트 참가자 중 5만원 이상 소비한 1,014명은 대형 축구다트 에어바운스 게임에도 참여해, 하맥축제 쿠폰, 먹깨비쿠폰, 쌀·귀리 등 경품을 추가로 지급 받았다. 3일 내내 이벤트에 참가하려는 소비자들로 더운 날씨에도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으며, 강진군은 온열 질환 발생에 대비해 파라솔, 텐트, 얼음물 등을 제공했다. 이벤트 참여자 지역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진군이 인구증가를 위한 ‘푸소시즌2’정책의 성공을 알리는 제1호 강진 이주·푸소 운영 예정 농가의 입주 기념식을 가졌다. 4일 강진군 강진읍 초동마을 ‘첫 번째 푸소ON家’ 마당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이삼희 강진푸소협동조합 이사장, 이범선 강진읍 이장단장을 비롯한 푸소농가와 마을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강진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정진희·김숙자 부부를 축하하고, 푸소 시즌2 성공을 기념하는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입주식에는 환영과 축하의 마음을 담아 5개 권역별 푸소 운영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등을 선물해 행사장의 다과로 제공됐다. 정씨 부부는 참석자들에게 푸소체험에 포함된 식사 제공을 선보인다는 의미로 점심을 제공했으며, 기념식에 앞서 신축공사가 완료돼 가던 지난 8월, 말복에 맞춰 초동마을회관에서 주민들에게 직접 끊인 장어탕을 대접했다. 정씨 부부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면서 강진의 친척집을 왕래하며, 도시에서 벗어나 전라남도에서 제2의 인생을 생각하던 중 강진군의 푸소운영 정책을 알게 돼 강진군으로 이주를 결심하고 노후 주택을 구입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진군은 지난 8월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산 통계’에서 합계출산율 1.47명으로 최종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1.47명은 전국 평균 0.72명, 전남 0.97명을 크게 웃도는 기록으로 2022년 (0.89명) 대비 0.58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군은 2022년 10월부터 시행한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지급 및 산후 조리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육아 정책이 출산율의 가파른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진군은 지방소멸을 저지하기 위해 부모의 소득이나 자녀수에 관계 없이 한 아이당 월 60만원씩 최대 5,040만원까지 지원하는 육아수당을 비롯해 임신 계획 단계부터 출산 및 육아 단계까지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신혼부부 건강검진 ▲난임부부 시술비 ▲난자 냉동 시술비 및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등을 지원하며, 임산부에게는 ▲임산부 엽산제·철분제 지원 ▲임산부 초음파 및 기형아 검진비 ▲임산부 안전벨트 대여 ▲임산부 자동차 표지 발급 ▲출산용품 등도 지원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진군 병영천댐이 환경부의 기후대응댐 후보지에 선정된 가운데, 환경부와 강진군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4일, 병영면사무소에서 ‘기후대응댐 사업 설명 및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환경부 박병언 물관리총괄과장, 곽명안 영산강유역환경청 유역계획과장, 전라남도 박승영 수자원관리과장,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한상구 처장 외 관계기관을 비롯해, 강진원 강진군수,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주남식 병영면 지로이장 등 총 100여 명 이상의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대응댐의 필요성과 사업 절차 및 보상지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 ‘홈골제’는 하천기본계획 대비 홍수량이 26% 증가해, 홍수조절을 위한 댐 건설이 시급하고, 낮은 안전 등급과 하천용수공급 기능이 부재해 개선이 절실하며, 농업용수 담수로 갈수기 유량 부족 문제가 있어 하천 생태계 기능 유지가 곤란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군은 2017년도부터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국토부 댐 희망지에 신청했으며 2023년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수립에 따라 환경부에 재차 건의 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 &nb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완도군이 군외면 사후도의 지방상수도 공급 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주민 숙원이었던 식수 부족난을 해결했다. 이에 지난 4일 군외면 사후도에서 주민들과 함께 통수식을 가졌다. 군은 2018년 총 사업비 55억 원(국비 38, 지방비 17)을 투입하여 공사에 착공했으며, 고금면 장항리에서 군외면 사후도까지 해저 1.8km, 육상 1.8km 총 3.6㎞의 송수 관로와 가압장 2개소, 유량계실 2개소 설치를 2021년 12월에 완료했다. 지난 7월에는 마을 안 급수 관로 정비 공사를 완료 후 시험 운전을 거쳐 지난 4일 지방상수도를 개통했다. 완도군 군외면 사후도는 46세대, 60명이 거주하는 작은 섬이다. 기존에는 해수 담수화 시설을 운영했으나 시설물 노후로 잦은 고장이 발생해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군 관계자는 “이제 지방상수도가 공급됨으로써 위생적인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관한 통일종합플랫폼 ‘호남권통일+센터’개관 1주년을 맞아 7일 오전 10시부터 도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 1주년 문화행사는 ▲평화통일 체험부스 운영 ▲북한 일상 및 이산가족 사진전 ▲마술공연 ▲퓨전국악 음악회 ▲태권도 공연 등 도민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호남권 통일+센터는 통일·북한 전문도서관인 통일정보자료실과 7개 전시·체험 콘텐츠를 갖춘 전시체험관, 다목적 체험실, 교육장 등으로 이뤄졌다. 주요 운영 사업은 가족 단위 주말 특별체험 프로그램 ‘행복을 더하고 다함께 즐기는 원데이클래스’, 북한이탈주민 강사와 도민이 함께하는 ‘통일이 무르익는 쿠킹클래스’ 등이다. 지난 5월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통일을 소통하다’ 행사를 개최해 통일골든벨, 통일 스탬프 챌린지, 통일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7월 13일에는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14일)’을 맞아 평양아리랑 예술단 공연, 북한이탈주민 유튜버 윤설미 토크콘서트 등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가 가을을 맞아 경관이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고흥 거금해안도로, 곡성 섬진강변, 무안 조금나루해안일주도로, 신안 흑산도 일주도로를 9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고흥 거금해안도로(호남해안로드 13코스)는 국토교통부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됐다. 다도해 풍경이 아름답다. 거금대교를 지나 익금해변과 오천항 쪽으로 달리다 보면 오른쪽으로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바이크와 자전거 동호회의 필수 여행지로 소문난 곳이다. 거금대교는 자동차 도로(위층 구간), 자전거와 도보 도로(아래층 구간)로 나뉘어 안전하게 거금도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숯불로 바삭하게 구운 생선구이, 녹동항 장어요리 등 산지 재료로 만든 맛깔난 음식이 일품이다. 곡성 섬진강변은 자전거도로, 17번 국도, 증기기관 열차, 섬진강 둘레길까지 4개의 길을 이용해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섬진강은 우리나라 5대강 중 하나로 은어를 비롯해 30여 담수어가 서식하고 있다. 주변 식당에서 은어회와 은어구이, 참게를 곁들인 민물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전라남도는 정부의 긴축재정 여건에서도 신규 완도-강진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와 철도 건설에 필요한 2025년 SOC 국비예산으로 7천29억 원을 확보, ‘전남 SOC 새 시대’를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 예산 가운데 유일하게 SOC 분야만 전년보다 9천억 원 감액됐고, 이 중 도로, 철도 분야가 1조 7조억 원이 줄어든 것을 고려할 때 도로, 철도사업 의존도가 높은 전남도의 예산 확보액은 의미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특히 ▲2002년 최초 추진 후 20여년 만에 정부 예타를 통과한 완도-강진 고속도로 기본계획 용역비 37억 원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설계비 40억 원 등 신규사업이 반영돼 전남도의 SOC 주요 숙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분야별로 고속도로의 경우 ▲강진-광주 고속도로에 435억 원이 반영돼 2026년 완공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됐으며 ▲완도-강진 고속도로 예타 통과로 완도에서 광주까지 60분 단축(2시간 10분→ 1시간 10분)이 가능해져 전남 서남권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연륙·연도교 및 주요 간선도로망은 18건 3천307억 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강진)은 9월 4일 제384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전남도의 보조금 지원으로 산 양식장 관리기가 되려 잦은 고장으로 어민들에게 극심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진전복연협회 안순남 회장과 전복을 양식 중인 김성호 주민의 제보에 따르면 '전남도가 보조금을 지원해 구매한 ‘뉴텍’사 제품의 수리비로 3천만 원이 들었다'며 '더는 도가 지원하는 해상 크레인을 구매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차영수 도의원은 “어민이라면 누구나 좀 더 튼튼하고 안전한 장비로 작업하고 싶지 않겠냐”며 “최소한 어민들이 원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식장 관리기 판매 및 유지관리 업체 선정이 농공단지 입주업체 수의계약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사실상 한 군데 업체가 독점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보인다” 며 “선택지 없는 보조사업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써야 한다면 어민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생업에 부담을 주는 것이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양식장 관리기 설치 지원사업 보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