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대문구가 이달 25일 오후 2시 구청 6층 대강당에서 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을 초청해 ‘다산 정약용에게 배우는 세상을 사는 지혜’란 주제로 9월 서대문 명사특강을 개최한다. 박석무 이사장은 다산의 편지글을 엮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비롯해 '다산의 생각을 따라', '다산의 마음을 찾아', '목민심서, 다산에게 시대를 묻다' 등 많은 저서로 다산 정약용의 방대한 사상을 알려 왔다. 또한 2004년 다산연구소 창립 때부터 현재까지 ‘풀어쓰는 다산이야기’ 칼럼을 통해 다산의 가르침을 전파해 오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 박 이사장은 다산의 생각과 철학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효, 우애, 독서, 근면, 용기, 나눔 등의 덕목을 강조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매월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한 가운데 세대를 아우르는 가치와 지식 등을 전달하기 위한 특강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을 위한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인문, 건강, 환경,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분들을 초청해 유익한 강연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b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20여 년 전 회색 콘크리트 일색이었던 한강이 ‘한강르네상스’ 이후 자연성을 되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2007년과 비교해 2024년 현재 자연형 호안은 약 90% 복원됐으며 수목은 4배 이상 증가, 한강 서식 생물종은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한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 작년 3월 발표한 두 번째 한강르네상스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강 생태계의 자생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생물종다양성을 확대하는데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강르네상스를 통해 1단계 생태 회복을 이뤄낸 데 이어 서울시는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 한강 본래의 자연성을 되찾아 주기 위한 ‘복원’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자연형 호안·한강 숲을 확대하고 생태공원 재정비하는 ‘자연성 복원’과 ▴한강 생태에 대한 시민 관심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자연형 체험공간·프로그램 확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한강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한강르네상스의 일환으로 한강 자연성을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9월 29일 5,000명의 시민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광화문광장까지 6㎞ 도심을 맘껏 걷는 국내 최대 규모 걷기 축제가 열린다. 휠체어, 유모차 이용자도 함께 할 수 있는 ‘걷기 좋은 도시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동행 축제다. 서울시는 9월 29일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평소 차량으로 가득 차 있던 시내 주요도로를 보행로로 시원하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9일부터 행사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하루 만에 5천 명이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 구간은 DDP를 출발해 흥인지문~창덕궁삼거리~경복궁사거리~광화문광장까지 이어지는 6㎞ 코스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전통과 현대의 미가 조화를 이루는 도심을 안전하게 걷게 된다. 출발 전 참가자들은 DDP에서 몸풀기 스트레칭으로 안전한 걷기를 준비하며,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 사진 촬영 후 걷기 행진이 시작된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권(모바일)을 소지한 사전신청자들만 참여 가능하며, 행사 당일 오전 7시 30분까지 DDP 디자인거리에 집결해 8시 출발한다. &n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서울시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4 국제정원심포지엄’이 10월 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전례 없는 폭염 등 기후 위기가 날로 심각해지는 요즘, 정원이 가진 중요성과 역할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정원심포지엄은 뚝섬한강공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되어 진행되는 것으로,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의 발표를 통해 정원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나누는 행사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원이 가진 회복력'을 주제로 한 ‘세션 1’과 '정원과의 동행'을 주제로 한 ‘세션 2’로 구성된다. 정원‧조경‧건축 관련 국내외 전문가 6인의 발표를 통해 정원의 회복성과 지속가능성, 도시에서 정원이 가지는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한다. 국외 연사로는 미국 하이라인파크의 공동 설립자인 로버트 해먼드, 독일의 BUGA(독일연방정원박람회) 총감독을 역임했던 마티어스 콜레, 독일 ‘헤르만스호프 가든’을 만든 카시안 슈미트 가이젠하임대학교 교수,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전 싱가포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대문구는 내년 1월부터 관내 1년 이상 거주 주민들에게 서대문구 공공산후조리원인 ‘품애(愛)가득’ 기본이용료의 90%를 감면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 주민들은 25만 원에 산후조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참고로 기본이용료는 2주 기준 250만 원이다. 아울러 서대문구 거주 1년 미만 주민은 20% 감면된 200만 원으로, 서대문구 이외 거주자는 기본이용료(250만 원)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입소 1순위인 ‘관내 1년 이상 거주 취약계층’의 경우 50% 감면된 125만 원에, 2순위인 ‘관내 1년 이상 거주 주민’의 경우 20% 감면된 200만 원에 이용하고 있다. 또한 3순위인 ‘관내 1년 미만 거주 주민’은 기본이용료의 100%인 250만 원을, 4순위(정원 미달 시 이용)인 관외 거주자는 110%인 275만 원을 내고 있다. 참고로 ‘관내 1년 이상’ 거주 기준은 출산예정일 현재 본인(임산부) 또는 배우자가 1년 이상 계속해 서대문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서대문구 공공산후조리원 ‘품애(愛)가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지난 20일 대만, 브루나이, 영국, 중국 4개국 주요 여행사와 서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새롭게 체결하며 손을 맞잡았다. 올해 새롭게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4개 여행사는 대만 ‘판타지 투어(Fantasy Tours)’, 브루나이 ‘프리메 트래블 서비스(Freme Travel Services Sdn Bhd)’, 영국 ‘트랜스포마 트래블 그룹(Transforma Travel Group)’, 중국 ‘한유망(韩游网)’이다. 이번 협약은 서울 관광 자원 홍보 및 공동 마케팅 강화,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 추진을 골자로 하여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전세계에 알려 글로벌 관광객 유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서울시는 주요 해외 핵심여행사와 긴밀한 협력을 구축하여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고품격 관광 생태계를 형성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협약을 체결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23개국 49개 사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신규 핵심여행사 4개 사를 포함하여 전 세계 10개국의 주요 여행사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동작구는 관내 우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고, 전문적인 해설 서비스 제공으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동작구 문화관광해설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주요 문화관광자원에 30명의 해설사를 배치하고 정규 및 예약해설 총 219회를 실시해 2,072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관내외 어린이, 청소년 및 성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규코스는 ▲매주 화·목 오후 1시 30분~3시 30분(사육신역사공원, 용양봉저정, 동래정씨 임당공파 묘역) ▲매주 화·목·금·토 오후 1시~4시(김영삼도서관 내 YS아고라 전시실)에 진행되며, 해당 문화유산에 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별도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사전 예약코스는 매주 화~토 오전 10시에 시작하며 소요 시간은 2시간 이내로 ▲1코스 사육신역사공원·용양봉저정 ▲2코스 양녕대군 이제 묘역(지덕사) ▲3코스 효사정·심훈길(심훈생가터)·용양봉저정 ▲4코스 동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동작구는 사회복지의 날(9.7.)을 기념하여 오는 28일 숭실대학교에서 관내 40여 개 사회복지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2024 동작복지희망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누구나 쉽고 즐겁게 복지를 경험하고 희망을 공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와 이해도를 높이고 사회복지 종사자를 격려하며 지역사회복지 증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복지는 동작이다’라는 축제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전 세대를 아우르며 구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는 동작구만의 다양한 복지정책과 사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축제 프로그램은 ▲개막식 ▲토크 콘서트 ▲그림 그리기 대회 ▲참여 부스 ▲야외 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먼저 상도은빛복지관 건강채움시니어 합창단, 전국노래자랑 동작구편 대상 수상자 등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개그우먼 정경미가 ‘동작 복지 판매왕’으로 나서 주요 복지사업을 소개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이어서 기념식과 함께 사회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열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지난 12일 행당동에 위치한 교회에서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는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을 개최했다. 이날에는 2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왕십리 역세권활성화사업 추진에 따른 행당시장 인근 주차장 부족, 교통 혼잡, 용도지역 조정 등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 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질문에 하나하나 답했다. 현장에서 만난 이 모씨는 “일반 주민들은 관공서의 문턱이 높게 느껴져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다”라며 “동네에서 구청장님과 의견을 나누니 훨씬 편한 마음으로 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은 민생 현장에서 직접 주민과 소통하여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행정으로, 2014년 민선 6기부터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그 후 10년간 초등학교 통학로 전신주 이설, 성수동 교통시설 개선 등 현재까지 총 63회를 개최해 1,2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이 외에도 구청장이 구청에서 민원인과 직접 만나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구청장과 대화의 날 △구청장 문자민원 △학부모 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 행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성동구는 김소월 탄생 122주년을 기념해 지난 21일 ‘성동, 소월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소월문화제’를 개최했다. 성동구가 주최하고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가 주관하는 ‘소월문화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족시인 김소월과 그의 작품을 다방면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시인 김소월이 하숙하며 작품활동을 했던 왕십리에 위치하여 시인의 호를 따 이름 지은 소월아트홀(왕십리로 281) 야외 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소월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비롯해 ▲ 만들기 ▲ 짓기 ▲ 놀기 ▲ 찍기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시인의 대표작인 '진달래꽃'과 '자주구름'을 모티브로 한 진달래 뜨개꽃과 자주구름 모빌 만들기, 김소월의 시를 가사로 한 음악 감상 등을 체험이 열려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시인 김소월 탄생 122주년을 기념해 깊은 인연을 가진 왕십리에서 ‘소월문화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성동구의 역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