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학교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며 공유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시교육청은 ‘교육진흥 전담팀(TF)’ 활동의 하나로 학교 주차장 무료 개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진흥 전담팀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지역 균등 교육정책과 주요 민원을 자치구와 협력해 논의하는 기구다. 지난해 3월 서구를 시작으로 광산구와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주차장 개방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현재 북구 3개교, 서구 8개교, 광산교 2개교 등 총 13개교에서 학교 주차장 311면을 지역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평일은 학교 업무가 끝나는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전후까지, 주말·공휴일은 24시간 문을 열어둔다. 단, 학생 안전과 학교현장 업무 부담 최소화, 학교 구성원의 의견 등을 최우선 반영해 추진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주차장 공유를 미리 신청·등록하도록 했다. 공유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으며, 장기 주차할 경우 견인조치한다. 또 각 자치구에서 나눔주차장 조성 및 관리, 운영 등을 맡아 주차장 개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인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물품구매 투명성 제고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물품구매 청렴도 향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광주광역시교육청 물품선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 기준’을 전면 개정했다. 개정안에는 물품선정위원회에 전문가 등 외부위원 참여를 확대하고, 객관적 평가 기준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물품선정위원회 위원은 7인 이상으로 구성하고 이중 외부인원을 2분의 1 이상 배정하도록 했다. 특히 시교육청은 물품 구매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본청, 지원청, 직속기관의 경우 2분의 1 이상이 아닌 모든 위원을 외부위원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원수 대비 3배수 인력풀을 사전에 확보해 운영한다. 평가 기준도 기존 자율평가에서 3개 물품·업체 비교평가 방식으로 변경하고, 블라인드 평가도 가능하도록 개정했다. 이 밖에 지역업체·사회적 약자 가산점을 적용해 공공구매가 확대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개정으로 효율적인 물품 구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지난 9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에서 각 학교와 기관 업무 담당자 등 400여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이 독일 라인란트팔츠 주 교육부와 독일 학교와의 해외 수업교류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0~29일 독일에서 ‘초등교사 해외 수업 교류 프로그램’ 제2기를 운영한다. ‘초등교사 해외 수업 교류 프로그램’은 세계 교육기관과 교류하며 수업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자 마련됐으며, 36명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1기 참여자들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독일 현지에서 ‘독일 교육’을 배우고 ‘광주’ 교육을 소개했다. 이번 2기 프로그램에는 18명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참여해 라인란트팔츠 교육부, 주독 한국교육원, 비스바덴 한인회를 둘러보고 독일 교육과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독일 3개 학교를 방문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수업과 공연을 시연하고, 독일 수업 참관, 독일 교사와 수업협의회 등도 진행한다. 2기 교사들은 교류 일정에 앞서 지난 2개월여 간 다양성을 품은 광주교육과 한글을 소개하고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아리랑 배우기, 사군자 그리기, 전통 놀이 체험 등의 수업 준비에 매진해왔다. 독일 교육기관 및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추석을 앞두고 광주효동초등학교 늘봄학교 학생들이 어르신과 함께 하는 송편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주효동초 늘봄학교 1학년 학생들은 지난 9일 중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효동경로당, 중흥시니어경로당 어르신, 자원봉사자와 함께 송편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는 중흥동 자원봉사 캠프지기가 주관하고, 시교육청이 지원했다. 특히 ‘함께 모여 3대가 함께하는 세대공감’이라는 주제로 어르신들이 광주효동초 학생들에게 송편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는 선생님 역할을 하며 소통했다. 중흥동 행정복지센터 변재원 동장은 “지역 이웃과 추석의 정을 나누는 행사에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함께 하면서 세대를 이어주는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효동초등학교 강택구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통한 세대 간 소통으로 학교 교육과는 다른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와 협력해 마을이 함께 돌보는 늘봄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학교의 협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광주 광산구가 ‘마음의 지혜 그래도 미래(관계주의와 피드백)’라는 주제로 ‘소상공인 혁신 아카데미’ 특별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진행하며 ‘마음의 지혜 그래도 미래(관계주의와 피드백)’라는 주제로 19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소상공인 혁신 아카데미’는 송정역세권 상인들의 역량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강연은 송정역세권 상인과 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강연 후 참석자 중 10명을 추첨해 작가의 사인 저서를 증정한다. 김인기 광주송정역세권상권르네상스 사업추진단장은 “소상공인과 시민이 힘든 일상에서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송정역세권르네상스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는 중소벤처기업부 국가 공모 사업으로 ‘광주송정역 1시간 맛거리’ 조성을 목표로 상권 환경개선 및 축제 등을 통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9월 10일 오전 전라남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함께 한국사 교과서의 여순사건 반란 표현 삭제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공동성명 발표는 ‘남부권 민주평화벨트’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남부권 민주평화벨트는 역사적으로 국가폭력의 아픔을 겪었던 전남·광주·제주 3개 지역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비극적인 국가폭력 사건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공동 대응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광주광역시의회는 이날 공동 성명문을 통해 “여순사건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 혼란한 시기에 발생한 우리나라 현대사의 비극적인 사건이다”면서 “당시 불안한 정치 상황과 사회적 혼란 속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학살당한 가슴 아픈 과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순사건은 복잡한 정치적·사회적인 배경 속에서 국가폭력에 의해 발생했다”며 “이를 일방적으로 ‘반란’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본질을 훼손하여 역사를 왜곡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출판사의 부적절한 표현은 2021년 여야 합의로 제정한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취지에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남구는 추석을 앞두고 길거리에 내걸린 불법 현수막을 비롯해 노상 적치물을 일제 정비한다. 남구는 10일 “추석 명절을 맞아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관내 주요 도로와 다중이용시설, 보행로 주변의 불법 광고물과 적치물에 대한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점 정비 대상 지역은 불법 광고물과 노상 적치물이 많은 대남대로와 서문대로를 포함한 큰 도로 주변과 봉선로 및 봉선중앙로, 회재로, 군분로 등이다. 남구는 불법 광고물 정비를 위해 2개 대책반을 편성,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해 18일까지 매일 정비에 나서고 있다. 지정 게시판 외에 걸린 현수막과 입간판, 풍선 광고물 등이며, 아파트 분양 광고물을 대량으로 내거는 행위에 대해서도 자진 정비를 유도한 뒤 위법 행위에 대한 개선 없이 불법 행위가 반복되면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차량 소통과 보행 불편을 초래하는 노상 적치물에 대한 정비도 병행 중이다. 백운동에서 월산4동으로 이어지는 대남대로 주변 인도의 중고 가전물과 서문대로 주변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남구 관내 청년들이 청년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청년축제가 오는 21일 백운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청이 주최하고 남구 청년네트워크에서 주관한 남행열차 축제가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구청과 남구 청년네트워크는 청년축제 개최를 위해 추진단을 구성, 관내 청년들을 위한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이번 축제의 주제인 남행열차는 남구청년 동행 열차의 줄임말로, 관내 청년들이 축제 참여를 통해 자신들이 처한 진솔한 목소리를 공유하면서 미래 삶을 위한 꿈과 목표 달성까지 이루기를 희망하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청년축제에서는 청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코너를 만날 수 있다. 먼저 1부 청년톡톡 마당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펼쳐진다. 광주대학교 밴드가 무대에 올라 1시간 가량 공연을 선보이며, 개회식 뒤에는 청년들이 실제 경험했던 다양한 실패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경연을 펼치는 ‘패배를 넘어’ 코너가 이어진다. 2부 청년 스파크 마당에서는 거리공연을 비롯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 북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사업’ 공모에 ‘월출동 산65-9번지 일원’이 선정되어 사업비 ‘8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사업은 급경사지의 재난 위험 요인별 맞춤형 정비를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고하고자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월출동 산65-9번지 일원은 지난 2월 낙석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암반 내 불규칙한 균열 등 지반 요인과 해빙기 기온 변화 복합 작용 시 붕괴위험 우려가 있는 곳이다. 앞서 지난 2월 북구는 월출동 산65-9번지 일원 낙석 피해 발생과 동시에 전문기관 자문을 얻어 현장에 보호시설을 설치하고 위험 수목과 낙석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등 응급 복구를 신속히 추진했다. 이후 3월까지 방수포 설치와 낙석방지망을 복구한 북구는 지난 5월 행정안전부에 해당 지역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사업지로 적극 건의했고 그 결과 최근 정비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며 사업비 8억 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맺었다. 정비 사업비 확보에 따라 월출동 낙석 피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최근 동구평생학습관에서 5개 구청 평생교육 부서 담당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사)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지원하는 ‘권역별 네트워크 지원 사업’에 동구가 선정돼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평생교육시설 관계자와 유관기관 단체 등 네트워크 활성화, 광주 5개 자치구 권역별 워크숍 등을 통한 평생학습 발전 방안 등이 논의됐다. 동구는 간담회를 통해 (사)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최하는 제1회 전국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에 광주 지역 우수 평생교육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학습동아리, 사진, 동영상 공모전에는 지역 평생교육인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권역별 간담회와 워크숍 등을 통해 평생교육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 평생교육우수정책을 발굴하겠다”면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평생학습 확산을 통한 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