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꽃무릇이 만개한 가을에 지역 대표축제인 선운문화제가 21일부터 22일까지 선운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선운문화제는 조계종 제24교구본사 고창 선운사가 주관하여 열리는 행사로 2008년 이래로 16회째 내려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9월 21일에 수륙무차평등대재가 열렸고 9월 22일에는 산사음악회 등 이틀에 걸쳐 많은 행사가 열렸다. 수륙무차평등대재는 시련 대령, 사자단 의식 등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중단·상단·하단의식 및 사찰 밖에서 봉송의식을 끝으로 오후 5시에 마무리 됐다. 이튿날 오후에 열린 산사음악회는 여현아 아나운서 진행으로 이에이트 크루, 상월청년 합창단, 가수 목비, 국악인 박애리, 소리꾼 홍승희, 김준수 공연이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 산사를 감미로운 음악으로 물들였다. 이번 행사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선운사 경우 주지스님,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려 지역 문화예술행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해로 열여섯 번째 선운문화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민선 8기 고창군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자역량 강화에 나섰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20일과 21일(1박2일) 선운산유스호스텔에서 고창군청 간부공무원 67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부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3개 분야 현안(제51회 모양성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민홍보 방안,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인구 소멸과 인구정책 대응 방안) 주제를 가지고 3분임으로 나누어 열띤 토론을 실시한 후 토론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전문강사인 최덕림 강사를 초청해 '적극행정을 위한 공공혁신 : WHY&HOW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사가 공직생활 중 추진했던 적극행정 사례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최덕림 강사는 “공무원의 눈물은 군민의 행복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군민들의 삶에 대한 공직자들의 깊은 공감을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한 간부 공무원은 “동료 공직자들과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시간을 통해 공직자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고 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창군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5년 세계유산 축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1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유산 축전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내·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세계유산을 보유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7월, 신청을 받아 8월, 발표심사와 질의응답 등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고창 세계유산 축전’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고인돌과 자연유산인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희소성을 바탕으로 ‘고창의 보물, 자연과 사람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내년 10월, 고인돌 유적지와 고창 갯벌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고창의 세계유산을 주제로 개막식, 사진전, 특별전, 사진·그림·영상 공모전, 문화공연 및 체험, 유적 투어, 국제학술대회,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고창 고인돌은 밀집도와 다양한 형식 등의 독보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고창갯벌은 지질학적 가치와 다양한 멸종, 희귀생물종, 고유종 등의 서식지로 생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제시는 신생아 늘리기와 인구감소 극복에 큰 공을 세우고 있는 예비 부모 약 15쌍을 대상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토요특강’을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를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초보 아빠의 낯설고 두려운 출산과 육아로 인한 불안을 경감시키고 출산 당사자인 산모의 지지체계를 강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아빠의 임산부 체험, △아빠의 출산, △아빠의 현실육아, △ 아빠와 알아보는 초기 육아기술, △영화와 함께하는 부부 심리교육, △부부대화와 마음힐링 등으로 출산을 앞둔 예비 부부의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행복한 출산과 육아에의 동참을 유도하며 호응을 얻었다. 김은주 건강증진과장은 “실질적 양육참여에 누구 한사람이 아닌 부부모두가 동참하여야 하며, 정서적으로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부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행복한 가정, 행복한 아이가 많은 김제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경에 실시 예정인 제4기 아빠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제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1일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및 양육자 20명을 대상으로 카페 플루토에서 드림스타트 가족과 함께하는 소풍 도시락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풍 도시락 만들기 체험활동은 옥산동 소재 카페 플루토에서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위해 도시락 만들기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직접 도시락 만드는 방법을 강의하는 재능기부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평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어 어려워했던 아동과 양육자들이 주로 참여했으며, 아동들은 가족과 함께 직접 도시락을 만들고 직접 만든 도시락을 가지고 가족들과 소풍을 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이번 체험활동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양육자는“평소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많았었는데,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자녀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서효연 가족복지과장은“평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 어려웠던 가정에게 소풍 도시락 만들기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간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제시가 오는 26일 제692회 지평선아카데미에 김민식 前) MBC 드라마 PD를 초청해“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민식 전 PD는 1996년 문화방송(MBC)에 입사해 ‘뉴논스톱’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백상예술대상 연출상을 공동 수상했다. 현재 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 ‘외로움 수업’, ‘매일 아침 써봤니?’ 외 다수가 있다. 이번 지평선아카데미에서는 “좋은 삶에 필요한 물질적 조건이 충분해진 오늘날에도여전히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화두를 던지며, 즐거움이라는 인센티브를 활용해 내 삶의 영역을 확장하는 방법,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루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한편, 지평선아카데미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별도 신청 없이 선착순으로 참석 가능하며,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강연 영상이 김제시 홈페이지와 사이버학습센터에 업로드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제시가 공설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시는 23일 공설장사시설 설치 타당성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제의 화장률은 지난 2022년 기준 93%로 도내 시단위 지자체 중 공설장사시설(화장장, 봉안당, 자연장지)이 없는 유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화장 이후 유골을 안치할 시설 설치에 적합한 곳을 찾기 위한 용역을 시행했으며 그 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지난 13일 개최했다. 시는 공설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관내 소재한 20,000㎡가 넘는 공동묘지 중 공설장사시설을 설치하기 적합한 곳을 재개발해 추진하고자 하며, 용역결과 대상지의 경사도, 면적, 진입로 공사 필요성, 국토 환경영향성 평가, 도심 및 마을 인접성 등을 통해 대략적으로 적합한 지역을 우선 검토했다. 시는 향후 대상지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연내 대상지를 선정하고 오는 2025년 사전행정절차 및 분묘이전등을 완료한 뒤 국비지원을 받아 2027년에 봉안당 1개소와 자연장지 1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봉안당 및 자연장지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은 100억~200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제시는 2024년 지방세 정기 세무조사를 오는 10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최근 4년간 3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취득한 법인과 1,0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비과세·감면받은 법인 중 상반기에 진행한 김제시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20개 법인이다. 조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하며,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기업 부담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세무조사 전 사전 예고 절차를 거치며, 조사 결과에 따른 충분한 소명 기회도 부여한다. 또한 기업친화적인 세무조사를 추진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방문 세무조사 대신 법인이 제출한 서류 위주로 서면 세무조사를 진행하며 법인이 세무조사 받는 시기를 선택할 수 있는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를 시행한다. 조우형 세정과장은 “공정한 세무조사로 조세 정의와 공평 과세를 실현할 방침”이라며 “김제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인 만큼, 성실한 신고와 납부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와 별도로 지방세 탈루 은닉 법인에 대해서 기획 세무조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 무성서원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염영선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유림 및 시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향제를 봉행했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무성서원의 전통을 이어가고 성현들의 가르침을 기리고 그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성서원은 국가지정 사적 제166호로, 신라 말 태산 군수를 지낸 고운 최치원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태산서원이 그 뿌리다. 1696년(숙종 22년)에 ‘무성서원’이라는 사액을 받아 현재의 명칭을 갖게 됐다. 무성서원에는 최치원 선생 외에도 조선 중종 때 태인현감을 역임한 신잠, 가사 문학의 효시인 ‘상춘곡’의 정극인, 송세림, 정언충, 김약묵, 김관 등 여러 성현들을 모시고 있다. 또한 구한말 병오년에 면암 최익현이 일제에 항거하며 구국의 기치를 높이 들었던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추향제의 초헌관으로 나선 염영선 도의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무성서원은 조선 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도내 유일한 서원”이라며 “서원에 모신 최치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휴벳(대표 오홍근)과 전북대학교 수의대 학생들은 지난 22일 정읍시 동물보호소를 방문해 유기견을 대상으로 기본 건강검진과 중성화 수술을 무료로 실시했다. 시 동물보호소에는 각종 질병과 상처로 고통받는 유기견들이 많이 입소해 있어, 치료와 관리에 대한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내·외부 기생충 구제, 중성화 수술 등 다양한 의료지원이 제공됐으며, 이를 통해 건강을 회복한 동물들의 입양 가능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홍근 봉사단 대표는 “동물보호소에 있는 유기견들이 중성화 수술과 치료를 통해 더 많은 입양의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지속하며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무더운 날씨에도 헌신적으로 유기동물을 돌보고 있는 보호소 담당 공무원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기환 축산과장은 “현재 동물보호소에서는 353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있는데 이번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중성화 수술이 완료된 동물들의 입양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