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천에서 발굴된 유일한 국보인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의 반환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은 남면 오봉리 옛 갈항사터에 동·서로 세워져 있던 두 탑으로 2단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동탑의 기단에 “통일신라 경덕왕 17년(758)에 언적법사 3남매가 건립했다.”라는 내용이 이두문으로 새겨져 있어 제작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유일한 석탑이다. 이 탑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도굴하여 반출을 시도했지만 발각되어 1916년 경복궁으로 옮겨져 관리되다가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함께 이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김천시는 2003년 국립중앙박물관에 탑 반환을 요청하는 등 국보를 되찾기 위해 지속해 노력하였으나 지금까지는 이렇다 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김천시는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의 반환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등 관련기관과 협의하고 석탑이 있었던 원위치의 기반 여건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가 있어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16일 포항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재단 직원 및 공연장 안내원을 대상으로 하는 ‘2024년 찾아가는 서비스 접점 인력 교육’을 실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공연장 하우스 매니저와 안내원, 문예회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고객 서비스, 공연장 관리 운영 등에 관한 전문 교육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한 관람 환경조성 및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다양한 사례를 통한 관객 응대 및 불편 사항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공연장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포항문화재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문예회관 종사자들의 전문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관객 경험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연장의 위험 요인을 파악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오는 17일부터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됨에 따라 지역 내 교육시설 주변 30m까지 이내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한다.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치원 시설의 금연 구역은 경계선으로부터 10m에서 30m 이내로 확대됐고, 초·중·고등학교는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로 금연 구역이 신설됐다. 포항 지역 어린이집 229, 유치원 85, 학교 132, 총 446곳의 교육시설이 금연 구역 확대된 시설에 해당되며 이에 따라 해당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의 구역(일반 공중의 통행 및 이용에 제공된 구역)으로 금연 구역으로 확대 지정됐다. 오는 17일부터 금연 지도원의 계도 및 점검 활동을 통해 금연 구역에서 흡연 행위 적발 시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김정임 남·북구보건소장은 금연 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교육시설 주 출입구와 30m 이내 구역 등에 현장 지도·점검과 금연 구역 안내 표지 설치, 현수막과 홈페이지를 통한 법령 개정 사항 안내 등 지역사회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 석곡기념관은 지난달 27일부터 여름방학 어린이 박물관 학교 ‘석곡서당 2기’를 운영하고 이달 17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석곡서당’에서는 만 5세부터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2기를 모집해 60명의 어린이가 석곡 이규준 선생의 한의학적 업적을 이해하고 꽃차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석곡 선생은 다양한 학문 분야에 업적을 남겼는데 특히 의학 연구에 매진해 ‘의감중마’, ‘소문대요’ 등의 의학 저서를 남기고 사람들을 치료하는 데 힘썼다. 이와 같은 석곡 선생의 한의학적 업적에 대해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예로부터 한약재로도 사용된 꽃을 활용해 꽃차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어린이들이 식용 꽃을 직접 손질하고 덖어보는 이색 체험을 했다. 아울러 조선시대 선비들이 입던 도포를 입고 석곡기념관 전시실에서 학예사의 전시 해설을 듣고 석곡 선생의 삶을 다룬 영상을 관람하며 어린이들이 석곡 선생의 삶을 이해해 보고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하는 느낌을 주어 어린이들의 재미를 더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석곡서당 1기에는 5주 동안 한방비누 만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는 ‘2024 포항 비보이 챔피언십’ 대회 결과 1대1 배틀에서 레온이, 3대3 배틀에서 캠블러 팀이 각각 우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2024 포항 비보이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결과 1대1 배틀 우승은 레온이, 2위는 프레디가, 3위는 메탈 코난이, 3대3 배틀은 갬블러 팀이 우승을, 2위는 브라더그린 팀이, 3위는 퓨전엠씨와 엠비크루 팀이 각각 수상했다. 라이징 스타상은 1대1 배틀에서 페이머스가, 3대3 배틀에서 원웨이크루 팀이 각각 선정됐다. 1대1 1위 우승자는 상금으로 150만 원을, 2위는 100만 원을, 3, 4위는 50만 원을, 3대3 1위 우승팀은 300만 원을, 2위 팀은 150만 원을, 3, 4위팀은 1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라이징스타는 각각 50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전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비보잉’에 대한 저변확대와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와 체험활동, 스포츠로서의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비보이 대회’는 올해 파리올림픽 정식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포항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지역 내 장례식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합성수지 종류의 일회용기의 반입과 사용을 제한하고 다회용기로의 사용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회용기 중 합성수지 접시의 경우 국내 사용량의 20%가 장례식장에서 소비할 정도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포항시 장례식장의 경우 연간 84만 개 이상의 일회용기가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행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음식물을 제공하는 장소와 같은 공간에 조리시설 및 세척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는 경우 외에 상례에 참석한 조문객에게 음식물을 제공할 때 사용하는 일회용기에 대해서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이에따라 기업체, 기관·단체 등에서는 소속 구성원에 대한 후생 복지 차원에서 일회용기 지원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시는 폐기물 발생량 감량, ESG경영, 플라스틱 오염 예방 등 문제 개선을 위해 지역 내 장례식장과 협력해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포항시 9개 장례식장 중 5개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사용 체계를 구축했다. 포항시에 소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포항시의 해외 교류도시인 일본 마이즈루(舞鶴)시 중학생 14명과 학교 관계자 3명, 마이즈루시 공무원 2명 등이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포항을 방문했다. 홈스테이와 문화 체험과 학교 교류를 위해 포항을 찾은 마이즈루시 일행은 17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홈스테이를 제공하는 가족과의 환영식을 가졌다. 환영식에서 윤천수 관광산업과장은 “홈스테이를 제공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며, 특히 마이즈루시 중학생들이 이번 홈스테이를 계기로 한국인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호스트 패밀리는 지난해 7월 마이즈루시를 방문해 홈스테이를 체험했던 지역 내 중학생 가정이다. 최해련(영일중 3학년) 학생의 어머니는 “지난해 마이즈루시 홈스테이에 참가한 딸이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와 소중한 추억이 됐다”며 “일본 친구에게도 우리 딸과 같은 즐거운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19일 일행들은 학교 교류를 위해 흥해중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수업에 참여하고 함께 급식을 먹으며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마이즈루시 학생 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는 19일 시청 지하 종합상황실에서 을지연습 최초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수행하는 훈련으로 국가위기관리와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각종 전쟁 및 테러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비상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실제적 연습에 역점을 둔 을지연습의 주요 추진상황 보고가 진행됐다. 이번 을지연습 기간 동안은 국가 안보관 재확립과 북한의 국지도발 등에 대응하는 도상연습과 청사 피폭에 대비한 실제 연습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해 적의 기습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오는 22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훈련의 하나로 다중 밀집 시설에서의 전투 전시·방독면 착용 체험 등 민방공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장상길 부시장은 “포항은 지정학적 군사요충지이며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선두기업으로 방산 산업뿐 아니라 모든 산업의 기본이 되는 철강산업 제조업체인 제1의 제철소가 소재한 지역”이라며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는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고위험군의 신속한 투약을 위해 치료제 조제약국 간 배분에 나서는 등 적극 대처하고 있다. 7월 둘째 주와 8월 둘째 주의 포항시 코로나19 표본감시를 비교하면 환자는 5.8배, 입원환자 5.7배 상승했으며, 8월 둘째 주 입원환자의 69.8%가 65세 이상이다. 방역당국은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8월 하순에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포항시는 대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시는 치료제의 전국적인 품귀현상을 우려해 1주일 사용량의 치료제를 확보해 조제약국의 보유 물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약국간 재고량을 조정 배분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을 통해서도 치료제 처방 약국을 안내토록 조치했으며, 정부에 치료제 공급을 긴급 요청하는 등 고위험군의 치료제 처방에 어려움이 없도록 대처하고 있다. 또한 포항의료원을 감염병전담병원과 치료제 공급거점병원으로 지정운영하는 한편 종합병원에도 코로나19 환자가 일반의료체계로 입원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중증환자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는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태풍 ‘종다리’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19일 오전 발생해 20일 오후 흑산도 남쪽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9일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실·국·소장 및 구청장과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의 규모와 진로 등 향후 기상 전망을 공유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통제와 주민 대피 등 인명피해 차단을 위한 현장 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또한 기상특보를 예의주시 하면서 상황실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현장을 중심으로 한발 앞서 대응키로 했다. 장 부시장은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와 강풍, 하천범람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옹벽, 배수로, 맨홀, 배수펌프장 등 현장과 시설에 대한 예찰활동과 사전점검, 안전조치 등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또한 상습 침수지역에 수방자재를 전진 배치하고 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