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해시가 맨발 걷기 천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구와 교감(어싱)하는 맨발 걷기 열풍에 발맞춰 시가 도심 곳곳에 안전한 맨발 산책로를 확대해 나가면서 요즘 신발을 벗고 맨발로 산책하는 시민들을 어렵잖게 만날 수 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는 집 가까운 맨발 산책로를 찾아 명절 스트레스를 날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특히 북부동 도심 해반천 상류 쪽에는 모래 바닥으로 이뤄진 하천을 걷는 이색 걷기장이 있어 올 여름 많은 시민들이 더위도 식히고 건강도 챙겼다. 아파트 숲으로 둘러싸인 해반천 두곡교 아래 위치해 있으며 한낮에도 다리 아래 그늘에서 볕을 피해 수중 걷기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도심에 위치해 가벼운 등산, 산책 코스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분성산(326.8m) 중턱에도 아는 사람만 아는 황토 걷기장이 있다. 가야분산길 수로왕비릉에서 천문대 방면로 올라가다 보면 중간쯤에 황토를 바른 맨발로 걷는 어르신들을 만날 수 있다. 50m 구간 시점과 종점에 주민들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황토 구덩이가 있어 이곳에서 황토를 바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해시가 현대차, BMW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서 도입 중인 디지털 트윈과 같은 기술도입이 필요하나 전문인력과 기술지원 인프라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을 위해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를 본격적으로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김해시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44%가 내연기관에서 미래차 전환에 취약한 부품(엔진, 동력전달, 전기장치)을 생산하고 있고 42%만 연구조직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 자체 역량만으로 미래자동차로 전환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김해시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지원 거점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2020년부터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 인제대학교와 함께 사업을 기획해 왔다. 그 결과 2022년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이 산업부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4월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 5월에 ‘초안전 주행플랫폼 실용화를 위한 디지털트윈 활용 가상환경시험 기반 구축’ 사업이 연달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를 토대로 김해시는 2028년까지 명동일반산업단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김해문화관광재단이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한가위 명절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해가야테마파크와 김해천문대 사업장이 개최하는 이번 이벤트는 김해가야테마파크 불꽃쇼, 민속놀이 등 특별한 혜택과 즐길 거리로 구성된다. 먼저 김해가야테마파크는 한가위 연휴 시작일인 9월 14일 14시에 무사어드벤처에서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딱지치기 등 흥겨운 ‘어드벤처 민속놀이’를 실시하고 20시에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빛낼 ‘불꽃쇼’를 진행한다. 이어 김해천문대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한가위 보름달 in 김해천문대’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하루 2회(오후 7시 50분, 9시 10분) 진행되며 온라인 사전접수(40명) 및 현장접수(30명)로 유료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는 천체 해설프로그램과 함께 스마트폰 달 촬영 이벤트, 보름달 소원카드 작성, 어린이 달지도 포스터 증정 등을 진행한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봉조 경영기획본부장은 “한가위 연휴를 맞아 재단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보름달처럼 풍요로운 한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기업명)국제화연구소(대표 오준재)와 함께 외국인 환자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제품명)INMEDIC'을 2024년 9월 6일 김해보건소에 1대(200만원 상당)를 기증하고 영구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김해시 내 외국인 거주자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고, 다문화 사회로 전환하는 김해시의 전략적 목표를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INMEDIC 도입은 진흥원이 주관하고 경남도, 김해시와 협력하여 추진중인 '퍼스널랩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졌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개발 및 실증을 위한 개발비용과 기술자문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김해보건소에 INMEDIC 다국어 보건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었으며, 외국인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국제화연구소는 외국인 환자들이 의료 서비스 이용 시 겪는 언어적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INM
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해시보건소가 지난 6일부터 다국어(기본 9개국) 의료 통역이 가능한 INMEDIC 서비스가 탑재된 키오스크를 설치해 관내 병원과 보건소 서비스를 안내하는 실증사업을 시작했다. 11일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병원 안내 서비스는 보건소를 방문한 외국인이 주변의 병원을 한눈에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병원을 선택하면 병원 정보를 보다 상세하게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보건소 이용 서비스는 각종 제증명, 모자보건사업, 결핵관리사업, 예방접종사업 등 이용 목적에 따라 업무 처리를 위한 안내하고 있으며 출력지로 보건소 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건소를 방문한 외국인들은 키오스크 안내에 따라 보건소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고 의문점은 통역을 통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 기간 동안 보건소를 이용하는 외국인들의 의료통역시스템 이용도와 개선점, 만족도 등을 조사해 제품의 기능을 개선시켜 보다 나은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허목 보건소장은 “보건소와 내소 외국인들 간 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켜 의료 서비스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고 보건소 이용 외국인들의 만족도를 높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해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사업평가에서 자살예방사업, 구강보건사업, 치매관리사업 3개 주요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는 2023년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김해시장 직속기구인 ‘생명존중대책 본부’를 구성하여, 40여 개의 협업 과제 발굴로 부서 간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과제를 추진해 왔으며, 전 읍면동에 300여명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하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고위험 대상자를 발굴하는 등 자살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지켜왔다. 이에 그 공로를 인정 받아 김해시는 보건복지부장관 최우수 기관상과 더불어 담당 김현경 주무관은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 구강보건 사업분야에서는 ‘초고령 사회, 구강건강 증진으로 건강수명 연장’이라는 비전 아래,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구강건강관리 방안을 강화해왔으며, 구강상주균이 주원인인 노인 흡입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요양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인 맞춤형 구강관리실시 및 금연, 감염병 예방, 장애인재활 등 타사업과 연계하여 수행한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진주시는 9월 14일 오전 9시부터 내동공원묘원에서 성묘객을 대상으로 생화 400다발 무료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료나눔 행사에 사용될 생화는 경상남도와 공원묘원 조화 사용 근절 협약을 한 사단법인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에서 제공하며, 친환경 조문 문화 정착을 위해 공원묘원 내 조화사용을 근절하고 생화 사용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생화는 비싼 가격에 보존기간이 짧지만, 플라스틱 조화는 가격도 저렴하면서 보존기간이 길어 대부분의 공원묘원에서 추모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묘소에 놓인 후 오랜 기간 방치된 플라스틱 조화는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하여 토양오염 등 환경에 해를 끼치게 되며, 플라스틱 조화는 혼합 재질로 제작되어 대부분 소각 또는 매립 처리해야 하므로 재활용이 불가능한 문제가 있다. 시 관계자는 “플라스틱 조화를 사용하기보다는 생화나 화분 등으로 헌화하는 친환경 추모문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진주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살필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 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자립 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등이다. 단, 약물·알코올중독, 중증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 서비스 신청은 각 기관에서 발급한 의뢰서·소견서(진단서) 등 서류를 갖춰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상담 이용 기관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든지 선택할 수 있다. 2024년 8월 말 기준 현재 진주시에 등록된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은 총 8개소이며, 시민들이 제공기관 선택에 불편함이 없도록 심리상담 서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9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청동기 시대로의 시간여행 ‘청동기문화놀이터’ 행사를 개최한다. 청동기문화놀이터는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이 가진 역사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문화 체험의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로, 2022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는 청동기문화박물관의 캐릭터인 파랑이를 주제로 파랑이 챌린지, 파랑이 모빌 만들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더했다. 행사에서는 청동기시대 문화를 주제로 한 10여 가지의 체험 부스와 석기 제작 시연 퍼포먼스, 폐품을 활용해 연주하는 찌그락딱 밴드의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1시, 오후 2시 하루 2회, 2시간 30분씩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5세 이상 어린이며, 회당 사전예약으로 100명, 현장예약으로 20명 총 1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9월 13일 오전 9시부터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의 원활한 진행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진주시는 사람과 차량 이동이 많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럼피스킨,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예방 및 차단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방역 태세를 강화한다. 시는 올해 5월과 8월 송아지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시행했으며, 추석 전 4개월령 이상 송아지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추가 접종을 위한 백신을 공급하고, 진주시 재난관리기금 4000만 원을 투입하여 럼피스킨 매개곤충 방제를 위한 방제약품을 소 사육 농가에 공급한다. 또한 진주시보건소, 진주축협 공동방제단과 협업하여 축사 주변 및 농장 진입로에 매개곤충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방제 소독에 나서고 있으며, 추석 연휴 전후인 13일과 19일 관내 축산농가와 도축장 등 축산관계 시설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부터 2024년 9월 3일까지 경기, 강원, 경북 지역에서 46건 발생했으며, 야생 멧돼지 발생은 50개 시·군에서 4160여 건에 이른다. 특히 9월부터 10월은 농작물 수확기에 야생 멧돼지 출몰이 빈번하고, 추석 명절 사람과 차량 이동이 많은 만큼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