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인제군은 이달부터 인제읍과 북면 지역에서 LPG가스를 사용하는 일반가정에 부과되던 기본요금 2,170원을 950원으로 56%가량 인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대별로 부과되던 LPG 기본요금은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구연한(5년)이 지난 가스계량기를 교체하기 위한 것으로, 인제읍·북면 지역에 다기능 가스 계량기가 설치되어 올해 1월부터 매월 2,170원이 부과되어왔다. 다기능 가스계량기는 가스 공급이 불안정할 경우 자동으로 공급을 차단해 안전한 가스환경을 조성하지만 사용량만 표시하는 일반 계량기에 비해 가격이 높아 세대의 부담이 커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군은 군비 3억 원을 투입해 다기능 계량기 교체비용 지원을 추진해앞으로 LPG 사용 세대는 사용량에 관계없이 매월 950원의 기본요금을 납부해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계량기 교체에 소요되는 비용은 각 세대에서 부담한 금액과 군의 보조금을 합산해 충당되며, 가스계량기는 5년 주기로 교체된다. 영업용 가스계량기는 교체 시기가 도래하면 공급자에게 일시납부한 후 교체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새롭게 육성한 복숭아, 오미자, 국화, 콩 등 8품종의 품종보호권 처분을 위해 지난 20일‘2024년 경상북도 하반기 종자위원회’를 열고, 심의를 거쳐 신품종을 농가에 신속 보급하기로 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변리사‧농업인․교수․공무원 등 관련분야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수출용 복숭아‘참백’, 기능성 오미자‘썸레드’, 다수성 검정콩‘새바람’, 절화용 국화‘그린볼엔디’등 경북도에서 개발한 신품종 8종에 대한 품종보호권의 유상양도 가능 여부를 결정하고, 통상실시권 허락에 따른 판매 예정가격 조정, 수의계약 신청자 조건 심사 등 총 5분야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심의대상인 품종별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복숭아 품종인‘참백’은 기존 미백도 품종 대비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좋아 가락시장 경매사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은 품종으로 수출과 재배 확대가 기대된다. ‘새바람’콩은 수량이 기존 검정콩인 청자3호보다 9.3% 높고, 진한 녹색이 선명한 검정콩으로 경북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등에서 인기가 높아 보급 확대가 기대된다. ‘썸레드’오미자는 8월 말 조기 수확이
시민행정신문 기자 | 인제군보건소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치매 노노놉!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인제!’ 슬로건을 내걸고 치매극복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9월 23일 오후 2시 치매안심센터에서 개최되는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전시회,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부모님의 기억을 추억해요’를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65세 이상 부모님의 옛 사진과 사연 전시에서 관람객의 “행복했어요” 스티커를 가장 많이 받은 세 가족에게 가족사진 촬영권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전시 외에 부모님 옛사진 액자 제작을 희망하는 주민은 9월 30일까지 인제군치매안심센터에서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SNS 치매 바로알기 퀴즈 이벤트를 진행, SNS(카카오톡 “인제군치매안심센터 채널”)에서 퀴즈 3문제를 맞추면 선착순 100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 휴대폰에 어플리케이션(치매체크)을 설치해 65세 이상 본인 또는 가족의 치매 자가검진을 실시하고 이를 인증하면 기념품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추석 명절 특별 경계근무 기간 동안 화재, 구조, 구급 등 총 3,607건의 출동을 했다. 이중 화재로 인한 출동은 총 48건으로 지난해 추석 명절 동안 32건 출동한 것에 비해 47.3%가 증가, 구조 출동은 566건에서 472건으로 약 16.7% 감소했고 구급 출동은 3,707건에서 3,087건으로 약 16.8% 감소했다. 화재 발생 원인은 전기적 요인 12건 (25%), 부주의 10건(21%), 미상 10건(21%), 기계적 요인 9건(19%), 기타 7건(14%)이며, 발생 건수는 증가했으나 인명피해는 3명에서 2명으로 1명 감소했고, 재산 피해는 2억 2,790만 4,000원에서 3억 6,979만 6,000원으로 1억 4,189만 2,000원 증가했다. 구조 출동은 교통사고 84건(19%), 산악사고 61건(13%), 승강기사고 21건(5%), 기타 292(63%)이며, 구급 출동은 질병환자 954건(31%), 교통사고 221건(7%), 사고부상 446건(14%), 기타 1,466건(48%)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19구급상황관리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성군은 오는 10월 3일까지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관내 착한가격업소 22개소 및 신규 추천·신청업소에 대해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이에 군은 9월 20일까지 착한가격업소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기지정 및 추천·신규 신청업소에 대해 현지실사 평가단을 구성하고 착한가격 업소 선정 기준 및 관리지침에 따라 현지 실사와 점검을 통해 적격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 점검 항목은 업소의 가격, 위생·청결 수준, 공공성(지역화폐 가맹점, 지역사회 공헌도 등)이며, 일부 지표의 평가 결과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하기 곤란할 경우 지정을 보류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로 재지정되면 2024년 기준 업소별 물품 지원, 시설개선 등의 성과급이 230만 원, 전기, 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은 70만 원으로 총 300만 원이 지원되며, 신규 지정업소는 인증 표찰이 교부된다. 김진희 경제체육과장은 “이번 일제 정비를 통해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발굴·지정하여 군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상생하는 다양한 경제 정책을 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은 오는 10월 15일부터 ‘통일전 해설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재단은 2015년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해설사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2023년 청송 항일의병기념공원과 경주 통일전의 해설사 양성과정을 추가 운영하면서 경북 호국보훈 정신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켜왔다. 특히 경주시민으로 구성된 통일전 해설봉사단은 대중에게 시민이 직접 삼국통일의 위업과 역사적 의의를 알리며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재단은 9월 19일부터 해설사 양성과정 2기 참여자를 모집하여 해설봉사단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10월 15일부터 25일까지, 총 2주간 8회에 걸쳐 삼국통일에 관한 강의와 관련 유적지 탐방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희원 대표이사는 “이번 해설사 양성과정을 통해 경주시민들이 선조들의 삼국통일 위업을 알고 장차 해설사로서 삼국통일의 정신을 확산시키는 선봉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성군은 농업인들의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 농번기를 맞아 9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휴일인 토요일, 공휴일(일요일 제외)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 고성군은 본소(간성읍)와 지소(남부, 북부) 2곳의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64종 529대의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 경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실을 고려해 2020년 3월부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시행해 농업인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지난 4년간 농가에 4억 5,400만 원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제공했고, 임대료 50% 감면 혜택은 올해 12월까지 연장하여 시행한다. 윤형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농번기 휴일 근무 운영은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영농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농업인들이 불편함 없이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하여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한 해 6,113대(93,484천 원)를 임대했으며, 매년 임대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주시가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한 2025년 세계유산 및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총 15건이 선정돼 사업비 19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가유산야행, 경주읍성 생생나들이, 상상더하기 월성해자, 선비고을양동 등으로 나눠진다. 특히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석굴사원의 천년미소 ‘마애’)과 지역국가유산 교육 활성화사업(상상더하기 월성해자),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황룡, 전통등과 함께 날아들다) 등 3건은 이번에 새롭게 선정됐다. 천년미소 마애 프로그램은 최근 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골굴사에서 산사 인문학 강의와 석굴사원 테마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학교 및 아동센터에서 펼쳐질 상상더하기 월성해자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국가유산체험 교육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진행해 연중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홍보는 물론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관련분야 시설지원이 아닌 순수한 문화유산 활용‧체험 프로그램을 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성군은 지난 20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지역소멸 과제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과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동해고속도로 고성 연장 조기 착공 △고성 디지털 헬스 하모니 밸리 조성 △고성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운영 △화진포 국가 해양 생태공원 조성 △ 4헤리티지 호텔 & 리조트 조성사업 등 5개 사업과 현안에 대해 논의됐다. 고성군은 “도내 동해선 고속도로 구간 중 유일하게 단절된 구간인 고성 구간을 연결하는 동해고속도로 고성 연장사업은 고성군의 오랜 숙원사업이면서 강원특별자치도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의 완성을 위한 결실이 될 것”이라면서, 속초~고성 구간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고성 디지털 헬스 하모니 밸리 조성’은 전국 유일의 장애인 전용 휴양·치유·헬스시설 등을 고성군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이루는 하모니 밸리타운을 조성하여 포용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복지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 및 전국민 통일·안보 현장 교육의 장으로 활 용될 수 있도록 생태관광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주시 거주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이르면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 경주시는 ‘노인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적극 검토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용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와 관련 조례 제정 및 내년도 예산편성을 준비 중이다. 이 사업은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의 이동권을 보장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교통복지 증대에 목적을 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8월 말 기준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 4만 2475명 △장애인 1만 6597명 △국가유공자 4565명을 모두 포함하면 6만 3637명이다. 이들의 버스 무료 이용을 위해서는 연간 42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조례가 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6월까지 무료승차 전용 시스템 구축 및 전용 카드를 발급한 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노인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은 노인·장애인·유공자 6만 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