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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주한독일대사관과 한독상공회의소, 제3회 한-독 기후환경 컨퍼런스 성공적으로 완료

- 산업의 탈탄소화’ 주제로 한-독 주요 정·재계 인사 70여 명 참석
- 정책 및 전략, 적용 사례와 향후 계획 공유, 협력 아이디어 교환에 초점 맞춰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지난 8월 25일 한독상공회의소(KGCCI, 대표 마틴 행켈만)는 지난 24일 주한독일대사관과 함께 제3회 한-독 기후환경 컨퍼런스’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간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독일, 그리고 EU의 정책 및 전략 논의, 기업 및 기관의 실제 적용 사례와 향후 계획 공유, 상호 간 협력 가능성에 대한 아이디어 교환 등을 위해 마련됐다.

 

‘산업의 탈탄소화: 산업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솔루션’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독 순환 경제 분야 주요 정·재계 인사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게오르크 슈미트 신임 주한독일대사 내정자와 한독상공회의소 마틴 행켈만 대표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기조연설자로 한국지멘스 티노 힐데브란트 부사장이 ‘산업 부문에서의 탄소 감축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자랑하는 한국과 독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에보닉코리아 최윤영 대표이사, HD 한국조선해양 에너지 시스템 연구실 정한솔 책임연구원, POSCO 탄소중립 글로벌 협력 협력 TFT 이상민 부장, (주)로우카본 이철 대표이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환경과 이한철 과장, MEO Carbon Solution GmbH 클라우디아 불게로니 박사가 발표자로 나섰으며, 좌장은 카이스트 대학교 김하나 교수가 맡았다.

 

슈미트 대사 내정자는 “녹색에너지는 회복력 있고 안전하며 적정가격의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한국과 독일 기업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혁신 기술의 핵심 공급자“라고 말했다.

 

한독상공회의소 마틴 행켈만 대표는 "한국과 독일 기업이 힘을 합친다면, 지식, 강점 및 전문성을 공유하게 된다”며 “양국의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여 보다 빠르고 대담하면서도  포괄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독상공회의소(이하 ‘한독상의’)는 1981년 설립 이래 대한민국과 독일연방공화국 간 경제교류 활성화 업무를 수행해 왔다.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회원사는 약 500곳에 달한다. 독일 경제 및 산업에 대한 대표성을 가지는 한독 상의는 한국과 독일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양국 기업의 중요 소통 창구이자 시장 진입 및 사업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한독 상의는 자회사 한독상공회의소 디이인터네셔널과 더불어 시장 조사와 사업파트너 발굴, 박람회참가 지원, 투자 유치, 산업시찰 프로그램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독 에너지 파트너십 등의 정부 주도 양자 협력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독일식 일∙학습병행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Ausbildung), 여성 리더십 증진을 위한 위어(WIR, Women in Korea) 멘토십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한독 상의는 전 세계 93개국 150개소에 달하는 외국 주재 독일상공회의소(AHK) 네트워크에 속해있다. 상부 단체인 독일 연방 상공회의소(DIHK)는 독일 내 79개 지역상공회의소를 두고 회원사 약 360만 곳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