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이 지난 5일부터 유·초·중등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이중언어교육(러시아어)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 중이다.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점점 숫자가 늘어나는 고려인 학생 및 러시아어권 이주배경청소년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기획했다. 연수는 11월23일까지 진행되며, 조선대학교 유럽언어문화학부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
연수 과정은 ▲중앙아시아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 ▲러시아어의 기초 알아보기 ▲러시아어 실습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러시아어권 학생들의 언어와 문화 이해를 돕는 이번 연수는 교원들의 다문화학생 수업 및 생활지도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된다.
조선대 유럽언어문화학부 박종관 교수는 “이번 연수로 러시아어에 대한 교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느꼈다”며 “이번 연수는 교원들이 다문화학생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소통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한현숙 관장은 “처음 추진하는 이중언어교육 역량강화 연수인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더욱 양질의 연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