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울산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대비 의정모니터 간담회 및 현장방문 실시

불합리한 제도, 민원사항 등 의견청취, 현장중심 소통행정 나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11월 2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2023년 환경복지위원회 의정모니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속한 시민제보 위한 간편 프로세스 개발 △시각장애인 지원 시 동일 차종 배치 △울산박물관 야외 화장실 안심벨 설치 등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낀 고충이나 민원사항, 불합리한 제도 등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송수관로 복선화사업과 같이 다양한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진솔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영해 위원장은 “일상 속 작은 관심과 실천이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며 의정모니터단의 협조와 노고를 격려하면서 “우리 환경복지위원회 위원들 역시 앞으로도 의정모니터과의 지속적 대화를 통해 ‘현장의 지혜’를 모은,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현장 중심’의 정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오후에는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울산광역치매센터와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삼호동 치매안심마을을 대상으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최근 3년간 울산에 등록된 치매환자 수의 증가와 진행단계의 심화 등 급속한 고령화에 비례해 늘어나는 치매 현황을 현장에서 면밀하게 파악하기 마련됐다.

 

먼저, 환경복지위원들은 울산광역치매센터를 방문하여 치매 관련 사업 및 위·수탁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VR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이후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 및 상담, 환자 등록관리, 치매가족 지원서비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센터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마을들 중 삼호동 와와마을로 이동하여 운영 현황 및 치매안심하우스 등을 살펴봤다.

 

이 위원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그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오늘 현장방문을 통해 치매 관련 예방·진단, 치료 등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치매안심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대상자를 발굴하고 안전망을 구축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산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1월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