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중구가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2023년도 열린어린이집 18곳을 선정했다.
열린어린이집은 아동학대 근절 대책 가운데 하나로, 학부모에게 시설을 적극 개방하고 어린이집 운영 및 각종 보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하는 어린이집을 의미한다.
중구는 10월 30일 오후 4시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2023년 중구 열린어린이집 선정서 전달식’을 열었다.
중구는 앞서 열린어린이집 지정 신청을 한 지역 내 어린이집 18곳을 대상으로 △개방성 △참여성 △다양성 △지자체 기준 등 4개 항목을 평가한 뒤 열린어린이집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기존 열린어린이집 가운데 11곳을 재선정하고, 7곳을 신규 선정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신규 선정된 열린어린이집 7곳에 선정서를 전달하고, 보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선정 기간이 남아있는 어린이집을 포함해 지역 내 열린어린이집은 총 43곳이다.
열린어린이집에는 교재 교구비와 보조교사가 우선 지원되며,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가점이 주어진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가정과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활발하게 소통하며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모가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