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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혁 울산시의원 교육청 관계자 및 주민들과 간담회 개최

“온양읍 발리 초등학교 신설 계획 무산 우려에 대응”

 

시민행정신문 기자 | 1월 22일 오후 2시, 울산시의회 공진혁 부위원장(행정자치위원회)은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온양읍 이장협의회, 발리 주민, 교육청 및 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양읍 발리 초등학교 시설 결정해제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지역 개발사업 내 초등학교 신설 과 관련한 문제를 논의했다.

 

울산교육청은 온양읍 발리 544 일원 조합의 도시계획시설(학교) 실시계획 인가 신청에 대해 지구개발사업에 따라 유입되는 학생도 온남초, 온양초에 배치 가능하므로 학교 신설 요인이 없다는 회신을 보내온 바 있다.

 

간담회에서 온양읍 발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학부모는 “이 동네 초등학교 학생들이 짧게는 1km, 길게는 2km 가까운 거리를 통학하는데 통학로가 없어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온남초등학교는 이미 학생수가 천 명에 육박하며 포화상태인데 여기에 더해 지역개발사업 후 입주하는 학생들이 이 학교에 배정되어 함께 다닌다면 아이들의 학습권이 심각하게 침해받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온남초등학교 운영위원회 회원들은 “울산교육청에선 온양의 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개발사업 이후 유입되는 인원으로는 학교 신설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하면서, “학교 신설 문제를 아이들의 안전이나 교육의 질이 아닌 추가 유입 인구수만 고려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공진혁 의원은 학생들의 통학거리와 안전문제, 도시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도시개발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온양읍 발리 초등학교시설 해제 결정을 앞두고 이를 재검토해 줄 것을 교육청에 요청하는 한편, “시의회 차원에서도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