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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제로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서

학교폭력 제로센터 운영에 맞춰 전담 지원관, 피해학생 전담 지원관, 법률자문단 구성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이 오는 3월 1일 시작되는 학교폭력제로센터와 전담 조사관제 운영에 맞춰 학교폭력 없는 학교 현장을 만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

 

28일 동·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교폭력제로센터는 앞으로 학교폭력과 관련해 전담 조사관을 운영하며 사안 조사, 피·가해 학생 간 관계 회복, 피해 학생 치유, 법률 자문 등의 통합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양 교육지원청은 앞으로 1년간 활동할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51명을 선발해 지난 23일 위촉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피해 학생 지원을 위한 전담 지원관과 법률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학교폭력제로센터와 연계된 활동 역시 준비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지세움 등 총 7개 기관이 피해 학생 전담 지원관으로서 활동하며 심리 상담 및 치료, 치유 프로그램, 법률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또 광주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22명을 법률지원단으로 위촉해 피해 학생에 대한 가해 학생의 행정심판이나 소송 제기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현장에서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과 학교 업무 담당자 사이의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조사, 처리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 김제안 교육장은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제로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들과 연계한 피·가해 학생 간 관계 개선, 피해 학생의 지원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2월 28일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제로센터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학교 교감 및 학생생활부장 대상 연수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제로센터 구축 현황 및 운영 사업에 대한 안내와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대한 주요 개정 사항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