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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성평등 마을 조성 지원사업 15일까지 공모

성평등 마을 표준규약 개정, 성평등 공감 콘서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박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을 의사결정 과정에서 여성 등 모든 마을 구성원들이 균형있게 참여해 성평등한 제주를 만들도록'2024년 성평등 마을 조성 지원사업'수행단체를 오는 15일까지 공모한다.

 

올해 성평등 마을 조성 지원사업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여성 참여를 확대하도록 성평등 마을 규약 개정과 함께 마을 또는 읍·면·동 단위 주민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양성평등 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성인지 교육 및 성평등 공감(토크) 콘서트, 역할극·공연 등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제주도에 소재하고 활동을 벌이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로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단체는 도청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은 후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으로 11~15일 접수하면 된다.

 

단체의 적격성 및 사업 수행능력, 사업 예산의 적정성, 사업의 파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중 선정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해온 성평등 마을 조성 지원사업은 2019년 성평등 마을 3곳을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총 12개 마을이 지정됐다.

 

성평등 전문가 컨설팅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특히 성평등 마을 규약 개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평등하고 존중받는 마을을 만들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여성이 발언 기회를 균등하게 확보하는 한편, 피해자 보호 조치 의무를 명시해 여성이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에는 민·관 협력을 강화해 성평등 마을 확산과 주민의 성인지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마을에서부터의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와 도민 참여 확대로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 진정한 선도적 여성친화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