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대전 서구는 오는 5월부터 과학교육 격차 해소와 창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서구 청소년 창의과학아카데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구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2개 과정으로 ‘창의과학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국립중앙과학관의 전문적인 교육 콘텐츠와 강사를 활용하며 도마실 어울림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창의과학교실 이수자는 대덕특구 출연연을 탐방하는 ‘찾아가는 대덕특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또는 동일 연령 청소년)으로 2개 과정 각 3기씩 총 120명을 모집한다. 5월 25일 시작하는 인공지능 과정 1기 20명을 오는 29일부터 온라인으로 선착순 개별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올해 처음 추진하는 서구 청소년 창의과학아카데미는 과학관 및 대덕특구와 연계된 과학교육 프로그램들로 구성되며, 과학시설 이용 기회가 적은 교육 취약계층 및 과학에 관심이 있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창의과학교실’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대상의 ‘찾아가는 창의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창의과학캠프’로 구성됐다.
또한, 사전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샘머리 물순환 테마공원에서 ‘이동형 VR 체험 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철모 청장은 ”취약계층 학생에게도 양질의 과학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과학교육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창의과학아카데미를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한다“라며 ”더 나아가 앞으로 우리 지역 창의 인재 양성과 발굴에 힘쓰고, 대덕특구 인프라를 활용해 대전 서구를 과학교육 특화 지역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