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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연 진주시의원, 한옥 체험·명상 특강 접목한 한류 콘텐츠 성장 기대

“K-기업가정신센터서 ‘명상 교육’ 적극 활용해야”

 

시민행정신문 기자 | 최호연 진주시의원이 16일 열린 제255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신적·문화적 지역 자산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진주시 K-기업가정신센터에 명상 교육 프로그램 활용을 늘리자고 제안했다.

 

이날 최호연 의원은 “K-기업가정신센터 명상실에서 ‘K-기업가정신과 자아성찰’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용 인원의 제약과 부정기적인 진행으로 인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면서 경의사상에서 출발한 K-기업가정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한 진주시의 노력에 아쉬움을 표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예비창업가, 청년창업가 등 기업인 양성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정작 기업가정신과 직결되는 명상 부분이 부족하다는 것이 최 의원의 판단이다.

 

그는 “경의사상에서 ‘경(敬)’은 마음을 차분히 하고 집중해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는 것을 의미하고, 이러한 ‘경’의 상태를 달성하는 데 명상은 필수적인 도구”라며 학문에서 실천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의 명상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명상 콘텐츠와 관련한 우수 사례로는 문경 세계 명상마을이 소개됐다.

 

최 의원은 “문경 세계 명상마을의 경우 한국 전통문화를 잘 녹여내면서 대한민국 청년희망캠프 등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널리 알려졌다”며 “이를 참고해 예비 창업가와 기업에 특화된 고유한 명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진주의 K-기업가정신센터가 명실상부 미래세대 대한민국 기업의 요람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한옥 체험관 숙박에도 다양성을 갖춘 명상 특강프로그램을 접목해 홍보하면 K-기업가정신이 더욱 인기 있는 글로벌 한류 콘텐츠로도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진주시는 지난 2018년 한국경영학회와 공동으로 진주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하면서 사회 전반에 기업가정신을 확산시키겠다는 목적으로 K-기업가정신센터를 설립했다.

 

시는 삼성·LG·GS·효성 등 4대 세계적인 기업의 기업가치를 계승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국가대표 도시 기업가정신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