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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울산 최초 영유아·아동·청소년 통합돌봄시설 건립 추진

교육부 학교시설복합화 사업 연계해 언양읍 영화초등학교 내 ‘아동다봄센터’ 건립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울산 최초로 영유아부터 아동, 청소년까지 통합돌봄을 제공하는 ‘아동다봄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아동다봄센터는 저출산·고령화사회 위기에 대응해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교육부 학교시설복합화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아이 출생부터 청소년기까지 모든 성장기를 아우르는 울주형 통합돌봄 플랫폼을 만들어 놀이, 돌봄, 상담, 건강,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언양읍 영화초등학교 내 유휴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7천900㎡ 규모로 계획됐다.

 

실내놀이터, 돌봄교실, 메이커스실, 푸드스튜디오, 키즈앤맘센터, 청소년상담센터 등 시설로 구성된다.

 

아동다봄센터가 건립되면 아동의 안전성과 접근성, 편의성을 한번에 확보할 수 있고,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 및 사교육비 절감이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로 ‘아동식당’을 운영해 학기 중에는 석식, 방학 중에서는 중식을 제공함으로써 한부모,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준다.

 

울주군은 이날 울산시교육청에 사업의향서를 제출했으며, 교육청은 오는 24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사업 성공을 위한 한국교육개발원의 사업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빈틈없는 돌봄 인프라를 구축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가족 친화 도시 울주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군은 지난해 12월 ‘울주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돌봄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올해 하반기 온산읍 행정복지타운 내 ‘온산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해 아침돌봄, 차량·급식서비스를 제공하고, 2026년까지 범서읍 굴화·장검지역에 울산 최초 초등학생 거점형 돌봄시설 ‘우리동네 통합키움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