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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8년 세계우병(牛病)학회(WAB) 제주 개최 결정

‘24년 멕시코서 열린 세계우병학회서 네덜란드, 인도와 경쟁 끝에 투표로 제주 유치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소(牛) 임상 수의분야 최대 규모 국제회의인 세계우병(牛病) 학회(WAB:World Association for Buiatrics)가 2028년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2024년 세계우병학회에서 참가국 투표를 거쳐 2028년 학회의 제주 개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28년 학회의 제주 유치를 위해 이인형 서울대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한국(제주) 유치단을 2023년 1월 발족하고, 주요 회원국 대표단 등을 대상으로 제주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제주도는 올해 32차 세계우병학회에 참가해 각 국가대표 등을 대상으로 제주의 우수한 마이스(MICE) 여건과 접근성 등 강점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 경쟁국인 네덜란드 및 인도를 제치고 학회를 유치했다.

 

세계우병학회는 1960년 설립돼 7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학회는 2년 주기로 개최되며 최소 4일 이상의 학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고 학계와 수의사단체, 관련업계 등 평균 3,00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한다.

 

학회 개최지는 4년 전 참가국(이사진)의 투표로 결정된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28년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우병학회에 70여개국 3,000여 명이 방문할 것에 대비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국제학회 개최를 계기로 악성가축전염병 비발생(청정) 지역인 제주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고 관광활성화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