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후 4시 30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제1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정기회의에 상정할 안건을 사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무협의회는 제주, 전북, 세종, 강원 등 4개 특별자치시·도의 특별자치제도 업무를 담당하는 실국단장을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 시도에서 추진 중인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의 첫 공식 활동이기도 하다. 협의회는 특별자치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목표로 회원 시도 간 연대와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공동 협력과제 발굴과 중앙정부 대상 협상력 제고 등을 위해 설립됐다.
이번 회의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최명동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4개 특별자치시·도 특별자치제도업무 담당 실국단장 및 관계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명동 실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특별자치시도 간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내 특별자치의 위상을 높이고, 제주형 분권모델을 완성해 나가며 대한민국의 지방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