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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터널 속 묵은 때 싸악~ 광주광역시교통공사 터널 물청소 펼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지하철이 깨끗한 공기질 관리를 위해 대대적인 터널 내 물청소를 펼치며 겨울과 봄 동안 터널 내에 쌓인 미세먼지와 황사 등을 말끔하게 씻어내고 있다.

 

이번 물청소는 광주도시철도 지하 구간인 소태역부터 도산역까지의 터널 전 구역을 대상으로 전동차 운행이 끝난 심야시간대에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기간은 오는 7월까지다.

 

청소는 고압세척기와 세척제를 사용해 터널 선로 바닥, 벽체 등에 직접 고압 살수하는 방식으로 실시되며, 이를 통해 일반 청소로는 제거가 힘든 분진을 물로 씻어내 제거하고 배수로의 폐기물을 수거해 터널 내 환경을 정화하고 있다.

 

공사는 정기적인 터널 물청소 뿐만 아니라, 전체 지하역사에 공기청정기, 공기 여과 설비, 초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및 문화전당역 실내 정원 조성 등 다양한 공기질 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해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50㎍/㎥)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1.8㎍/㎥로 나타나는 등 매우 좋은 공기질을 보인 바 있다.

 

또한 오는 25년까지 스마트 공기질 시스템, 역사 공조기 인버터 시스템, 본선 환기탑 집진장치 등 다양한 환경 시설물을 보강할 계획이다.

 

광주교통공사 조익문 사장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공기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최상의 이용 환경 제공을 위해 환경 관리 역량 강화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