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 관리자의 갈등 조정 역량을 높여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를 만든다.
울산교육청은 학교 교장과 교감, 교육전문직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부터 11일 이틀간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학교공동체 갈등 조정가 양성 직무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관리자가 학교 공동체 간 갈등이 발생했을 때 교육적 개입 방법을 익혀 갈등 조정 역량을 높이도록 돕고자 기획했다.
특히, 존중, 관계, 책임의 회복적 정의에 기초한 회복적 조정 훈련으로 학교 관리자의 갈등 조정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뒀다.
연수는 회복적 정의와 조정 이해, 갈등 분석, 의사소통 기술 함양 등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했다.
울산교육청은 연수를 이수한 관리자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과 교원 대상 찾아가는 회복적 생활교육’, ‘학교 관계회복지원단 구성’, ‘교육과정 연계 회복적 생활교육 구성’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학교 공동체의 관계 회복과 개선을 돕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해분쟁조정지원단과 회복적 생활교육 강사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과 교원 대상 찾아가는 회복적 생활교육, 감정 탄력성 향상 프로그램 개발, 역할극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재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 공동체의 관계 회복으로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를 만드는 사업을 계속해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