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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구, 고독사·사회적 고립 예방 시범사업 추진

안부확인, 생활개선, 사회관계망 형성 서비스 제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북구는 다음달부터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중장년 1인가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위험군을 발굴했으며, 위험군을 대상으로 안부확인사업, 생활개선지원사업,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유제품을 배달하고 미수거시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전을 확인한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정기적 방문을 통해 사회적 고립감 완화와 대상자 특성에 맞는 서비스도 안내한다.

 

이와 함께 권역별로 지정된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구입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제공, 외출을 유도하는 생활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정서지원 프로그램, 차담회, 시장경제활동지원 등 집단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더불어 고독사로 의심되는 무연고 사망자를 대상으로 유품정리 및 특수청소를 지원해 사망자에 대한 예우를 지키고 지역주민의 빠른 일상회복을 지원한다.

 

북구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사회관계망이 약화되고 사회적 고립 위험에 처한 가구가 늘고 있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상자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