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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해군 ‘보물섬 푸른파도 전국 청소년 댄스경연’대성황

청소년에게는 꿈의 무대를, 관객에게는 풍성한 볼거리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남해군은 지난 6월 29일 남해문화센터에서 열린 ‘보물섬 푸른파도 전국 청소년 댄스경연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초 ‘푸른 파도’를 자랑하는 미조 북항 야외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하여 남해문화센터에서 열리게 되었다.

 

남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국 단위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였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격동하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또한 관람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치열한 예선 경쟁을 통과한 10개 팀이 경연을 펼쳤으며, 참가팀들은 힙합·K-POP·벨리댄스·한국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특별초청 공연 팀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딥앤댑’의 댄스공연은 관객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대회의 대상은 ‘해남 익사이티드’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안산 No LIP’, 우수상은 ‘광주 SOLIZ’가 받았다.

 

장려상 수상팀은 ‘울산 늘푸른태권도’·‘진주 Motion’·‘남해 소울라인댄스’·‘진주 스텝업’·‘남해 BRB’·‘진주 S-Teen’·‘하동 윤시원’ 등이었다.

 

대상을 수상한 ‘해남 익사이티드’는 “멋진 언니들 사이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말할 수 없이 행복하다.”며, “춤으로 관객을 흥나게 하자는 팀 이름처럼, 이 열정과 함께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창선중학교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BRB는 “우리의 목표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이 아니라 ‘성장’이고, 예선에 통과해 뛰어난 분들과 무대에 함께 오른 것 만으로도 목표에 한걸음 다가갔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각자 다른 고등학교로 갈라지겠지만, 이 소중한 추억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해초등학교 소울라인댄스팀을 응원하러 온 학부모는, “수준 높은 댄스공연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며, “응원하는 팀은 3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너무나도 재밌고 눈이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최은진 문화체육과장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찾아주신 관객분들, 무대에 열과 성을 다해 치열히 경쟁한 참가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관객과 참가자 모두에게 쳇바퀴 같은 일상 속 묵은 피로를 털어내고, 스트레스를 훌훌 날리는 시간으로 다가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