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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 창작 발레 '레미제라블' 개최

발레로 재탄생한 용서와 화해의 대서사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아트센터는 오는 7월 26일~27일 이틀간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몸의 언어로 재창작한 발레 '레미제라블 (Les Misérables)'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2024 공연예술 유통' 공모사업 선정작 중 하나로 2020년 초연 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 2024년 제2회 서울예술상을 받으며 창작 발레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다.

 

문학작품과 고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작품들을 선보여 온 댄스시어터샤하르의 예술감독이자 안무가 지우영은 ‘용서와 사랑’이라는 주제로 2막의 무대에 방대한 원작을 압축해 극의 시간 순서를 바꾸고,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켜 원작에 신선함을 불어 넣는다.

 

여기에 아이돌 출신의 발레리나 스테파니 킴, 국립발레단 출신의 강준하와 윤전일, 댄스시어터 창의 대표 김남진과 현대무용수 안남근, 이유범 등이 주역 캐스트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와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공연에 앞서 7월 24일 리허설룸에서는 레미제라블 작품에 대한 설명과 무용수들과 함께 주요 발레 동작을 배워보는 워크숍을 진행해 깊이 있는 감상을 돕는다.

 

관람료는 1층 2만 원, 2층 1만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7월 5일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또한 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 신청도 7월 12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전화 접수받는다.

 

강중열 제주아트센터 소장은 “잘 알려진 명작을 전막 발레로 감상할 기회인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아름다운 작품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