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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제주4·3 이야기로 공감

제주민예총과 봉개초·제주서초 대상 찾아가는 청소년 4·3문화교실 운영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사단법인 제주민예총과 함께 5일 봉개초등학교 대상, 19일은 제주서초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4·3문화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청소년 4·3문화교실’ 프로그램은 △제주 역사를 돌아보며 평화와 인권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 나누기(조정희 4·3평화재단) △제주 민요와 놀이를 통해 4·3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모습을 상상하는 시간(안민희 민요패소리왓 대표) △4·3그림책 이야기를 듣고 놀이 체험하기(왕준호 놀이연구소 대표) △그림과 사진으로 4·3을 알아보기(양동규 탐라미술인협회)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내가 그리는 평화’ 걸개그림 그리기(김영화, 양천우 탐라미술인협회) △4·3마당극 ‘헛묘’로 구성됐다.

 

제주4·3의 아픔을 현장감 있게 풀어낸 마당극 ‘헛묘’는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서 4·3당시 희생됐으나 시신을 찾지 못한 분들의 혼을 달래기 위한 작품이다.

 

류상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2015년부터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4‧3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4‧3의 아픔과 교훈을 예술로 기억하고 계승하는 값진 평화‧인권교육의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