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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익산시, 휴가철 해외여행 시 방문 국가 감염병 주의 당부

국가·지역 감염병 발생정보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나우(now)'에서 확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 보건소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일 보건소에 따르면 해외여행 시 우려되는 주요 감염병은 현지에서 유행하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콜레라 등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주요 전파 원인은 낙타 또는 선행감염자 접촉이며 증상은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등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낙타 타기, 생낙타유 섭취,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섭취 등 낙타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진료 목적 외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은 동남아시아 등에서 발생하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와의 직·간접적 접촉이 주요 전파 원인이다.

 

증상은 결막염, 발열, 기침, 근육통 등으로 예방을 위해 야생조류와 직접 접촉을 피하고 닭, 오리, 계란 등은 75℃ 이상에서 익혀 섭취해야 한다.

 

콜레라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 또는 병원체보유자를 통해 감염되며, 2 에서 5일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구토,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출국 전 백신 접종을 권고하며, 위생관리가 제대로 된 곳에서 식사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방문할 국가·지역의 감염병 발생 정보는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해외감염병나우(NOW)'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방접종이 필요한 경우 출국하기 최소 2주 전 점검해 미리 접종해야 하며, 해외여행 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즉시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출국 전 감염병 예방수칙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귀국 후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한 신고와 조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