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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4 NEAR 청년리더스포럼'포항 한동대에서 개최

동아시아 7개국 청년 40명, 경북 포항에서 상호이해와 교류 한마당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북도는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국과 한동대와 공동으로 8월 5일부터 8월 11일까지 포항 한동대에서 동북아시아 7개국 청년 40명이 함께 모여 '하나되는 우리, 번영하는 동북아'를 대주제로 상호이해와 교류강화, 청년들이 직면한 고민과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2024 NEAR 청년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

 

8월 6일 한동대에서 개최된 개회식 행사에는 NEAR 사무국과 한동대 관계자, 참여 청년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임병진 NEAR 사무총장의 개회사, 최도성 한동대 총장의 환영사, 진일표 주부산중국총영사, 옥사나 두드니크 주부산러시아총영사, 직터 우너르자야 주부산몽골총영사의 영상축사가 이어졌다.

 

임 NEAR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및 동아시아 정세가 협력과 경쟁보다는 대립과 갈등이 심화되는 시기에 동아시아 청년 리더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면서 우정을 쌓고,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정신을 공유하는 것은 지역 공동발전과 지역평화의 중요한 기초가 될 수 있다.”며 청년리더스포럼의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번 포럼은 NEAR 회원정부 7개국(중국, 한국, 일본, 몽골, 러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40명의 국내 거주 청년 유학생(석·박사)들이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한 청년들의 역할’, ‘청년들의 고민과 해결방안 공유’ 등 청년들이 직면한 도전과 과제를 소주제로 하여 연사 초청 강연, 참가 청년 그룹별 발표와 토론을 통해 동아시아 청년들의 솔직한 생각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행사로 준비됐다.

 

정해관 대구국제관계대사가 ‘동북아의 번영과 청년들의 역할’을, 신혜인 한동대 교수가 ‘청년들의 주요 관심사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참가 청년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다.

 

동북아 정세 및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공통 고민에 대한 참가 청년들 간의 상호토론 이외에 부대행사로 참여국별 문화 소개, 장기자랑을 포함한 ‘문화교류의 밤’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포항지역 산업시찰과 경주문화투어, 한국문화 체험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문화와 경상북도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포항 칠포리 해안의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도 마련했다.

 

이번 포럼 참가 청년선발은 국내 각 대학에 유학 중인 NEAR 회원정부 및 준회원정부 거주 청년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대학별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중앙대, 한양대 등 8개국(중국, 일본, 한국, 몽골, 러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폴란드) 75명의 청년 유학생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제출한 지원서 등 자료를 토대로 7개국 40명의 청년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NEAR 청년리더스포럼'은 매년 NEAR 사무국이 주관하는 행사로 NEAR 회원정부 거주 청년들이 지역의 책임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상호 관심 사항을 논의하고, 동북아지역의 공동번영과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는 국제교류 행사이다.

 

한편,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북한, 몽골, 러시아 등 6개국 81개 광역지방정부가 회원으로 가입한 국제협력기구이다.